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 체제를 구축하고 개개인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대전 지역 초등학교에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중에도 다양한 기초학력 향상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 전체 초등학교는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습부진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DTBS, Daejeon Test of Basic Skills)을 활용하여 맞춤형 보정 지도를 하고 있으며, 특히 두드림학교*(초 15교)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심리ㆍ정서적 지원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두드림학교는 복합적 요인(학습부진, 학습장애, 정서행동 문제, 다문화·탈북, 돌봄 결여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개별학생 중심의 다중지원 시스템으로, 학교 내 다양한 구성원의 협력체제의 구축․운영을 통해 맞춤형 처방 및 지원을 함으로써 학습부진학생들이 꿈과 끼를 실현(Do-Dream)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학교이다.

또한, 초등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여름방학 중 초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실력탄탄! 기초학력 향상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보다 많은 초등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향상 원격연수 6개 프로그램을 여름방학뿐만 아니라 연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전체 초등학교 147개교를 대상으로 1학기에 운영했던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 및 여름방학 중 기초학력 및 교과학습 부진학생 지도 현황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2학기에 보다 내실 있는 기초학력 향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은 우리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튼튼히 다져놓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며 “여름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2학기에도 모든 초등학교가 학습부진학생들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지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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