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물놀이·자연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안전 위협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 위협요소 집중신고 기간은 여름철 범국민 재난안전관리 총력 대응기간인 6월 1일∼9월 8일 ‘국민안전 100일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운영된다.

신고대상은 물놀이장, 유원지, 야영·캠핑장 등 피서지 위험요소를 비롯해 풍수해 피해 우려지역, 교통 위험요소 등 여름 휴가철 안전 위협요소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이 해당된다.

안전 위협요소를 발견할 경우 ‘안전신문고’ 홈페이지(safepeople.go.kr)나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유도하고자 우수 신고자를 선정해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최우수 신고자 1명에게는 50만원 상당, 우수 신고자 3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고, 별도로 매 3000번째 신고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전신문고를 통한 안전신고는 2014년 9월 안전신문고 출범 후 빠르게 늘어 지난 6월 말 현재 32만 5000여 건이 접수돼 이 중 83.7% 27만 2000여건의 위험요소가 개선됐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피서지 위험요인’에 대한 신고가 많았는데 지난해 여름 휴가철 피서지 안전신고 건수는 수영장·계곡 496건, 해수욕장 132건, 안전요원 부족 183건, 하천범람·호우 633건, 감전 위험 136건 등이었다.

이는 짧은 휴가기간에 많은 인파가 동시에 피서지를 찾고 비수기에 관리가 미흡했던 시설을 재가동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은 물론 하동을 찾는 피서객 모두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집중신고 기간 관심을 갖고 주변 위협요소 신고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안전총괄과 안전기획담당(880-2256)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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