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임기 1년을 앞두고 윤상기 하동군수의 공약사업이 81.5%의 높은 이행률을 보이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하동군은 1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전 실과소장, 군수공약평가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군수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실과소별 향후 추진계획과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했다.

윤상기 군수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군정지표로 △창조경제 △행복한 복지 △웰빙과 힐링 △잘사는 농촌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 등 5개 분야에 66건의 공약을 제시하고 분야별 공약이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군은 경기불황 장기화와 대통령 탄핵 등 어려운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속도감 있는 군정 추진으로 7월 말 현재 전체 공약사업 66건 중 34건을 완료하고 25건을 정상 추진해 81.5%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이 96.0%를 이행해 100%에 육박하고 있으며 다음은 잘사는 농촌 94.4%, 행복한 복지 85.0%, 창조경제 74.2%, 웰빙과 힐링 69.5% 순이었다.

세부 공약별로는 100원 행복택시, 섬진강 재첩축제, 덕천강 역사체험 휴식공간 조성, 공공장소 정보화 인프라 구축, 송림백사장 복원,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민원서비스 불만 제로화, 국·공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사업이 완료됐다.

또한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 하동시장 현대화, 1경로당 1일감 갖기, 여성맞춤형 배움터, 지리산생태과학관 3D입체 영상관, 농기계 정착지원 기반조성, 탄소없는 녹색마을, 알프스 삼포 밥상 개발사업도 마무리됐다.

그리고 노량항 개발, 글로벌 국제교류 확대, 100년을 준비하는 명문학교 육성, 생태 관광공원 조성, 청학동 관광지 정비, 남해안 일주도로 확포장, 대송산업단지 조성, 남해안 일주도로 확·포장 등도 80∼99%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시공사의 공사 중단 등으로 인한 갈사만 산업단지와 2020년 연차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리산 상상미술관, 전 정부의 공약사업과 연계된 문화예술회랑지대 및 섬진강 뱃길 복원 등 일부 사업은 이행률 30∼40% 선에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회의에서 정상 추진되고 있는 공약사업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한편 일부 부진사업은 민자유치 및 국·도비 확보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공약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장기 연차사업이나 대규모 민자유치사업, 정부공약 연계사업 등 불가항력적인 사업 외에는 임기 내 90% 이상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남은 임기동안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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