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및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방제 및 공동방제로 효과를 높이고자 현장 지도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강우로 농작물 병해충이 만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위주 집중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경은 벼멸구의 1세대 단시형 성충이 출현해 핵 형성기를 이뤄 본답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혹명나방, 이삭도열병 등과 함께 동시방제가 필요한 시기다.

이삭도열병은 한번 발생되면 치유가 안 되므로 반드시 예방 위주로 방제를 해줘야 한다. 특히 올해 잎도열병이 발생했던 논이나 잎집무늬마름병의 발생이 많았던 포장은 이삭도열병으로 연결돼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번 공동방제기간에 철저히 방제해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삼광벼 이삭거름 주는 적기는 7월 30일∼8월 2일이므로 맞춤추비 30호(17-0-14)를 기준으로 10a(300평)당 13kg 시용으로 도복피해를 방지해야한다.

그밖에 고추의 탄저병, 역병, 반점세균병 등은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니 예방위주 방제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 중점방제기간에 일제히 방제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현장지도활동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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