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오는 11월 11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제5회 청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청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추진위원회에서 심의위원들은 11월 11일은 농민은 흙에서 태어나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며, 土(흙 토)자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라는 데서 유래된 날로 이날 행사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는 뜻을 모았다.

또한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에 대한 고마움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1996년 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이기도 하다.

올해 행사는 청양군4-H연합회(회장 이상호)주관으로 개최되며 ▲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맹연환) ▲농업경영인 청양군연합회(회장 임상기)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강영남) ▲청양군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장(회장 명영석) ▲여성농업인 청양군연합회(회장 박종민) 등 청양군 농업인단체가 협력할 계획이다.

‘넘버원 청양! 행복한 농업인의 화합의 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농업인·학습단체회원을 포함한 군민, 도시 소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농업인 화합과 6차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부자농촌 만들기 운동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우수농업인(11명) 시상, 농업인 화합 및 사기진작을 위한 어울마당이 열린다.

특히 행사장 일원에서는 6차산업 신기술 보급 확산을 위한 성과물 전시, 품목별 농업인 우수농상품 전시홍보, 농촌진사업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청양군4-H연합회 이상호 회장은 “농업인의 날 행사는 청양 농업의 희망과 발전방향을 모색해 한층 더 청양농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라면서 “농업인들은 물론 군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청양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제2차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20일 강준배 부군수 주재로 개최할 계획이며 우수농업인 수상 대상자 선발, 행사 프로그램 등을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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