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자율방재단(단장 박혜숙)은 2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을 찾아 복구작업에 동참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활동에 힘을 보태기위해 진행됐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계룡시자율방재단 단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재배 농가를 찾아 시설 내부에 쌓인 오물과 진흙을 제거하는 등 현장 복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무더운 날씨에도 자율방재단은 수재민들의 고통을 생각하며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혜숙 계룡시자율방재단장은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도 수해의 흔적이 남아있어 안타깝다”며, “수혜를 입은 청주 지역민에게 작은 손길이나마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 자율방재단은 봉사에 뜻을 둔 지역주민들이 모여 결성됐으며, 그간 산불, 호우, 태풍, 대설 등 계절마다 발생하는 재난의 예방과 피해복구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계룡시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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