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오는 7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아나로그 감성영화(35mm 흑백 필름), 국제단편영화, 무형유산영화, 국제다큐멘터리, 대륙별 다문화 영화 등 각 부문별 영화프로그램을 박물관 1층 야주개홀(대강당)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에 상영하는 35mm흑백영화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소장하고 있는 중국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과 일본의 ‘오즈 야스지로’, ‘미조구치 겐지’의 작품 등 총 13편을 엄선하여 상영한다.

또한, 「국제 단편영화제」는 애니메이션 묶음 작품 ‘패밀리 애니메이션’과 일반 작품 ‘우리들의 추억 or 너와 나의 추억’ 등 총 6편을 상영하며, 국립무형유산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탈리아의 ‘손의 제스처’, 파푸아뉴기니의 ‘갓의 죽음 : 장례전통에 관한 연구’ 등 국가별 무형유산 다큐멘터리 7개의 작품을 10월 6일부터 연말까지 상영한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다큐멘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문명:도시국가>을 주제로 ‘어느 독일인의 삶’과의 ‘로드’라는 중국 작품을 상영한다.

다큐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깰 신나고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매월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오는 12월까지 총 11회를 상영한다.

제3세계의 영화를 발굴 상영하는「대륙별 다문화 영화제」는 각국 대사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공동 주최했다. 아제르바이잔의 ‘부타’, ‘액트리스’, ‘호스티지’ 등의 3편을 시작으로 우루과이, 불가리아, 케냐, 에콰도르,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 터키, 멕시코, 콰테말라 등 세계 11개국의 작품을 발굴 상영한다.

제 3세계 국가의 다양한 영화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서울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적 간접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감흥으로 다가온다.

국제 다양성 영화제의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724-0297)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