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홍보대사와 공보관실 직원 40여명은 7월 22일(토)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와 농작물 피해를 입은 미원면 운암 2리 대전마을을 찾아 수해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수해복구활동에 나섰다.

이날 찾은 대전마을은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가 논밭과 마을 전체를 뒤덮고 있어 악취가 대단한 상황이었다. 도민홍보대사 및 공보관실 직원은 논밭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 수거와 폭우에 쓰러진 옥수수 수확, 침수된 가옥의 가재정리, 마을 골목을 뒤덮고 있는 폐타이어, 가전제품 등을 모아 한곳에 모아 수거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도민홍보대사 박노일 사무총장은 “도청 직원들이 매일 같이 수해복구활동에 참여한다는 얘기를 듣고 도민홍보대사의 한사람으로서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공보관실 직원들이 수해복구활동을 한다고 해서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와보니 집이 침수되어 들어가지도 못하고 마을회관에서 쪽잠을 자는 어르신, 침수된 옥수수 밭을 바라보며 눈물짓는 어머니를 보니 몹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한, 공보관실 이규상 공보팀장은 “처음 마을에 도착했을때는 사실 암담한 생각이 들었는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도민홍보대사분들과 직원들이 애써준 덕분에 마을이 깨끗해지니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어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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