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인성교육과 예절교육을 기치로 내건 안동선비학교(교장 김천일)가 문을 열었다.

선비학교에 입교하는 학생들은 안동의 유서 깊은 고택인 이상루에서 4박 5일 동안 고택체험을 하며, 오전에는 옛 선비들의 교육방식 그대로 한문의 기초를 익히고, 오후에는 안동이 낳은 명유거현들인 퇴계 이황선생과 서애 류성룡선생, 청음 김상헌선생 등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저녁에는 인성교육을 기본으로 하여 다도 등 예절교육을 받은 뒤 탈춤놀이 등 전통적인 놀이를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학교의 교장인 김천일씨는 서예인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려왔는데 오래전부터 구상해 온 프로그램을 비로소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안동이 아니면 받기 어려운 교육을 받고, 안동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전통체험을 하면서 아이들의 인성이 쑥쑥 커가고 예절도 야무지게 여물어 가도록 하는 것이 이 학교가 문을 연 궁극적인 이유이다.

안동선비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차수별 40명 씩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1) 1차 : 7월 25일(화) ~ 7월 29일(토)

(2) 2차 : 8월 1일(토) ~ 8월 5일(토)

(3) 3차 : 8월 8일(화) ~ 8월 12일(토)

(4) 4차 : 8월 15일(화) ~ 8월 19일(토)

특히 단체여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안전처 산하 단체인 국민안전진흥원(이사장 설영미)에서 안전요원을 파견하여 안전한 여름방학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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