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불정면(불정면장 양희근)과 불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주복)이 추진한 자매결연지 농특산물 직판행사가 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불정면은 17일, 21일 양 일간 자매결연지인 안양시 비산3동, 의정부시 호원1동을 방문해

괴산대학찰옥수수 1,500박스, 감자 200박스 이외에도 친환경토마토, 친환경 쌀, 잡곡 등 15가지 농·특산물 3천여만원을 판매했다.

특히,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시름에 빠진 괴산군을 돕자는 운동이 도시 소비자들 사이에 펼쳐지며 농산물 구매 열기가 고조되면서 다른 해에 비해 더욱 많은 농산물이 거래됐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자매결연지 도시민들과 농민들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호우피해로 애타는 마음을 안타까워하는 등 서로의 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다.

.양희근 불정면장은 “자매결연지 도시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로 자매결연지와의 직거래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농가 소득 향상 및 괴산군 친환경 농산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산3동 직원 및 주민 30여명은 지난 6월 17일 불정면 옥수수 재배 농가를 찾아 가뭄에 애태우는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직접 재배지를 둘러보는 등 농심을 위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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