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원고등학교(교장 김병구)는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교내 급식실에서 학교 인근 마을인 안림동에 거주하는 노인 15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 행사를 열었다.

참여 노인들은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먹고 충주시 미용협회에서 제공하는 미용봉사활동을 받았다.

교사들의 노래 공연, 학생 노래 자랑과 마술공연, 주민들의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이어져 주민들의 흥을 돋우었다.

충주대원고 김병구 교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널리 귀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매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미풍양속을 되살리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충주대원고 학생회 소속 학생 5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충주대원고는 조회 및 조 · 종례시간, 교과시간에 ‘안녕하세요’ 대신 ‘효도하겠습니다’ 구호를 통해 효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매월 효경의 날(매월 15일)에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 드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본 예절지도와 가치관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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