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20.(목), 200여명의 생활공감 모니터단은 이른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자신의 집을 나서 청주시로 모였다. 이들은 TV 등을 통해 보도된 7.14~16일 집중호우의 피해상황을 보고, 자발적으로 수해극복 활동에 나선 이들이다.

 이들이 모이게 된 계기는 7월 17일 생활공감 모니터단 충북 대표(김태린, 제천시 생활공감모니터단)가 모니터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학생들이 교복도 없이 등교하는 등 피해상황을 올리며 도움을 호소하자 전국 각지의 모니터단들이 이에 호응, 즉석에서 ‘수해복구 모니터단’을 결성한 것이다.

이날 모인 200여명의 모니터단은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피해지역 청소는 물론, 모니터단 개인들이 보유한 장비들을 가지고 와 소독 실시, 양수기로 고인 물 제거 등 일반 자원봉사자와는 차별화된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었다.

이번 7월 20일 봉사활동은 긴급하고 촉박한 공지기간으로 인해 전국 3,800여명의 모니터단 중 200여명만이 참석할 수 있었으나

 모집 종료 이후에도 SNS에 각지 모니터단의 봉사참여 요청이 빗발치고 있어 향후 2차, 3차 복구활동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행정자치부(장관 김부겸)는 이러한 자발적인 모니터단의 적극적 봉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청주시까지의 교통편 제공 등 지원을 요청하였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취지에 공감하여 모니터단을 적극 지원키로 결정하였다.

 2017년 4월 출범한 제6기 생활공감 모니터단은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3,800여명의 모니터단원이 정책제안, 국정 및 지역 주요정책 모니터링, 지역 내 나눔‧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번 홍수피해와 같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 적극적인 자원봉사, 재능기부로 솔선수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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