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오용길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58)(사진)이 29일 퇴임식을 갖고 38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였다.

오용길 원장은 지난 1974년 충주시 보건소 지방보건기원보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1979년 충북도로 전입해 보건과, 위생과를 거쳐 단양군 보건소장과 청원군 보건소장을 비롯해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을 역임하였다.

지난 2011년 7월에 개방형 직위인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총 38년 4개월을 공직에서 보냈고, 1997년도엔 그 간의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업적으로는 65세 이상 노인 독감 무료예방접종 시행과 전국최초 임산부 출산용품 지급, 재가환자 방문진료팀 조직‧운영, 오창 과학산업단지 보건지소를 신설하였으며,

충북도 보건위생과장 재임 시 식품의약품안전과를 신설, 충북대병원 심뇌혈관센터와 호흡기질환센터 유치, 이동산부인과 운영, 청주와 충주의료원 증‧개축 등 획기적인 보건정책을 개발, 시행하였다.

오용길 원장은 퇴임 후 맞게 될 제2의 인생을 지금까지 공직생활했던 바대로 최선을 다하여 가꾸어 나가겠으며, 안녕히 계시라는 말 대신 또 만나자라는 말로 대신한다며 아쉬운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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