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손길이 전국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20일 청주와 괴산 등 수해 복구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전국 각지에서 복구 지원을 위해 달려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 부지사는 먼저 청주시 미원면 운암리, 옥화리, 금관리 일원을 찾아 파손된 간이상수도 복구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운영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이 지역 일원에서 침수주택 청소 및 농경지 정리 작업을 돕고 있는 경기도의회 등 4개 기관 단체의 관계자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고 부지사는 괴산군 청천면 원후평리, 화양리, 고성리, 운교리 등 침수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 현황을 점검하고 이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구시 새마을회 등 7개 단체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고마움을 표하며 복구 작업을 거들기도 했다.

고 부지사는 이날 8시 30분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열린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긴급생활지원, 시설응급복구, 자원봉사관리 등 도청 내 13개 협업기능별 임무와 역할을 강조하고, “특히 지원인력과 장비, 구호물자 등이 꼭 필요한 곳에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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