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월 22일(토)에 남산 백범광장과 회현동 일대에서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 ‘회현달빛축제’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회현 달빛축제’는 올해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의 2번째 마당으로 펼쳐지는 여름축제다.

올해 개최되는 축제는 그동안 단절된 지역들을 통합하고 화합하는 의미로 추진되는 것으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지역인 회현동 주민들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휴식시간으로 마련된다.

축제는 7월 22일(토)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되며 회현동 주민들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 시원한 즐길거리와 회현동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 ‘회현달빛축제’는 회현동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풍물패들이 회현동 지역을 순회하면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길놀이 <회현풍류>는 행사가 마련된 남산 백범광장까지 이동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축제인 만큼 기획단계부터 회현동 주민 및 게스트하우스 대표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달빛, 캔들 △달빛, 부채와 행사 포스터에 포함된 ‘회현별곡’ 명칭은 동주민센터와 지역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축제에 반영한 것이다.

‘회현달빛축제’는 총 5개 콘셉트 △물빛 프로그램 △전시 프로그램 △휴식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어린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물빛 프로그램 ‘물총대전’은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도록 총 2회(14:00, 17:30) 진행한다.

전시 프로그램은 회현동 8가지 풍경을 여행 화가 김물길 작가의 감성으로 소소하게 담아낸 작품 <회현 8경>,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백범광장에 은하수를 펼쳐 놓는 참여형 전시 <별빛이 내린다>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추천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과 단편 애니메이션 ‘라바’가 상영되는 <달빛극장>이 마련되며, 빈백에 누워 책을 읽을 수 있는 <달빛책방>, 색다르게 도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달빛 쉼터> 등의 휴식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밖에 공연 등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인디밴드 공연인 <달빛 버스킹>이 준비되어 있으며 양초와 부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로 7017’ 개장에 이어 서울역 일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축제로 지역주민, 상인과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며, “이번 <회현 달빛축제>를 통해 남산, 남대문 시장과 연계된 회현동의 지역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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