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괴산군과 청주시에 대해 19일일 민 ․ 관 합동으로 ‘호우피해 응급 복구’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폭우피해로 인해 상심이 큰 괴산군과 청주시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발 빠르게 지원활동에 나선 것이다.

전날 긴급히 이루어진 계획으로 복구활동 참여자를 태우고 갈 차량이 없어 날짜를 연기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지만 관내 관광버스 업체에서 무료로 버스를 제공하여 신속한 복구지원이 이루어졌다.

옥천군 공무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옥천지구, 자원봉사센터, 영생원 햇살나눔봉사단 등 140명으로 구성된 합동 지원단은 19일 아침 7시부터 4개조로 나누어 출발, 괴산군 청천면 원후평리와 운교리, 청주시 복대동 등 수해지역 4곳에 도착하여 주택과 상가 내 진흙 제거, 농경지와 어업 관리동 복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복구지원 활동에 참여한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양모씨는 “직접 와서 상황을 보고 많이 놀랬는데, 피해를 입은 집 주인 할머니 가슴이 얼마나 애가 탈까 안타까운 마음 뿐” 이라며 “수해복구 지원을 통해 할머니의 걱정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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