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시간당 90㎜의 기록적인 폭우로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다. 이로인해 금천동 주민센터 뒤 공사장에서 내린 토사가 집 안을 온통 뒤 덮었다. 눈 깜짝할 사이 도로의 물이 미쳐 빠져 나가지 못하고 인근 주변 저지대 주택을 삼켜버렸다. 도로변 주변 가옥들이 순식간에 물에 잠기고 집안까지 차올라 몸만 빠져나와 동사무소 대피한 어르신도 있었다.

주민 한분은 이곳에 이사온지 45년만에 처음 겪는 물난리라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셨다. 이로인해 금천동에 이재민이 속속 속출되었다.

금천동 주민자치위원장(심상순), 통장협의회장(전영자), 자원봉사대장(박화순),

새마을부녀회장(이임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윤의식)과 회원들은 우리 동네 주민들은 우리 손으로 돕겠다면서 주민센터를 방문하였다.

주민센터에서는 신고된 수해가구들의 지원요구 사항들을 접수하여 시청에서 지원나온 공무원들과 함께 수해복구 3개조를 편성 피해가구들을 방문하여 수해복구에 구술땀을 흘렸다.

오늘 수해복구 자원봉사 나온 직능단체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우리 이웃주민들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에 구술땀을 흘리면서 손과발은 진흙으로 범벅이 되었어도 얼굴은 미소가 가득하였다. 이재민 가족들은 직능단체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솔선하여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내 일처럼 도와 주는 것을 보면서 직능단체들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면서 너무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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