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지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올리고, 실제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피서지가 바다, 해수욕장이다. 내륙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 하지만 충북의 여름은 바다보다 시원하다. 천혜의 자연환경,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명소, 색다른 재미의 볼거리‧즐길거리 등 매력 가득한 충북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의 계곡

 여름철 바다 못지않게 매력적인 피서지가 바로 계곡이다. 복잡한 인파에서 벗어나 조금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피서를 원한다면 계곡여행이 제격이다.

 충북에는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등 3개의 국립공원과 충주호, 대청호 등 2개의 호수가 있으며, 이들 산과 호수 주변에는 맑은 물길과 시원한 바람이 가득한 계곡이 많다. 제천 송계계곡, 능강계곡(얼음골), 덕동계곡, 충주 만수계곡, 괴산 화양구곡, 선유구곡, 쌍곡구곡, 보은 만수계곡, 서원계곡, 영동 물한계곡, 단양 천동‧다리안계곡 등이 충북을 대표하는 계곡이다.

 깊고 험한 산세에 둘러싸인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맑은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시원한 그늘을 즐길 수 있는 계곡여행은 색다른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 충북의 계곡 -

충주 만수계곡  제천 송계계곡, 능강계곡, 덕동계곡, 용하계곡  보은 만수계곡, 서원계곡  옥천 금천계곡  영동 물한계곡, 옥계폭포  진천 연곡계곡 괴산 화양구곡, 선유구곡, 쌍곡구곡, 갈은구곡, 송면계곡  단양 천동‧다리안계곡, 남천계곡, 새밭계곡, 선암곅고

- 숲과 자연을 벗삼아 힐링여행, 자연휴양림

 울창한 산림과 계곡을 병풍삼아 자리잡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최근 청정한 숲에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도내 15개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산림복합휴양관’ 등  숙박시설과 캠핑장, 짚라인, 물놀이장 등 체험시설을 갖추고 휴양림마다 특색있는 숲 체험프로그램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 충북의 자연휴양림 -

청주 옥화자연휴양림, 상당산성자연휴양림  충주 봉황자연휴양림, 문성자연휴양림, 계명산자연휴양림  제천 박달재자연휴양림  보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영동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  음성 백야자연휴양림, 수레의산자연휴양림  진천 생거진천자연휴양림  괴산 성불산자연휴양림, 조령산자연휴양림  단양 소선암자연휴양림, 황정산자연휴양림     *충청북도자연휴양림 예약시스템(http://www.cbhuyang.go.kr)

- 무더위를 식혀줄 충북의 명소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역사문화길! 수양개빛터널!

 만천하스카이워크의 만학천봉 전망대와 하늘길에 올라서면 소백산, 금수산, 월악산 등 백두대간의 명산들과 탁트인 남한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남한강 암벽을 따라 설치된 수양개역사문화길을 걸으면서 발밑으로 강물이 흐르는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국내 최초의 터널형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인 수양개빛터널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산바람, 강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가벼운 트래킹도 무더위를 식히는 좋은 방법이다. 2017~18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괴산 산막이옛길은 물론이고 보은 세조길, 또 최근 개통된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등 충북의 산자수려한 산과 강, 호수가 어우러진 개성 있는 걷기길을 걸으며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보자.

- 충북의 걷기길 -

청주 청남대 대통령길  충주 비내길, 종댕이길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보은 세조길, 오리숲길  옥천 향수바람길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증평 등잔길  음성 비채길  진천 농다리와 초롱길  괴산 산막이옛길, 충청도양반길  단양 소백산자락길

-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여름 축제

 7~8월 휴가기간 동안 충북 각지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축제와 행사가 열려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8월 10일부터 6일간 아름다운 청풍호반과 의림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린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주제로 펼쳐지는 110편의 영화와 40여개 팀의 음악공연이 이색적인 여름휴가를 만들어 줄 것이다.

또,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청주 도심에서는 “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가 진행된다. 8夜 테마로 밤에 보는 문화재, 밤에 걷는 거리, 역사이야기와 다양한 공연, 전시체험과 먹거리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도심 문화재와 함께 1,500년 청주의 역사를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 단양마늘축제, 괴산고추축제, 영동포도축제 등 지역의 특산품을 테마로 하는 지역축제가 열려,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특산품 할인판매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 충북의 여름축제 -

ㅇ 옥천군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

7. 21. ~ 7. 23.  옥천군 공설운동장 일원

ㅇ 단양군 단양마늘축제

7. 28. ~ 7. 30.  단양생태체육공원

ㅇ 괴산군 괴산올갱이축제

8. 4. ~ 8. 6.  괴산군 칠성면 둔율마을

ㅇ 제천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8. 10. ~ 8. 15.  청풍호반 일원

ㅇ 영동군  영동포도축제

8. 25. ~ 8. 27.  영동체육관 일원

ㅇ 청주시  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8. 25. ~ 8. 27.  청주시 성안길, 근대문화거리 등 도심일원

ㅇ 괴산군  괴산고추축제

8. 31. ~ 9. 3.  괴산군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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