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등수석교사회(회장:이정규)는 교육기부를 통한 ‘지성과 감성으로 하나 되는 미래의 창의 세계’라는 주제로 ‘창의융합캠프’를 단양고(교장 : 권창호)에서 14일 펼쳤다. 이 날 행사에는 단양고 학생 122명이 참가하여 자신의 진로와 연관하여 융합수업에 참여하였으며, ‘창의융합 캠프’ 운영은 충북도내에 근무하는 32명의 중등 수석교사들이 강의 및 캠프비용 전체를 교육기부로 네 시간에 걸쳐 진행하였다. 중등 수석교사회의 이러한 교육기부 행사는 2017년 단양고까지 총 7회째를 맞는 행사이다.

‘창의융합캠프’의 교육 프로그램은 수석교사들의 다양한 전공을 융합하여 4개의 캠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세종의 창의 융합 정신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의 종합을 표현한 세종캠프, 독립정신을 수업에 창의적으로 연결하여 사회과학과 예술의 접목한 다산캠프, 프렉탈의 이론을 컴퓨터를 통해 실제 생활로 구상하는 수학과 예술을 종합한 다빈치캠프, 자연 훼손을 줄이고 미적 감각을 살리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종합인 스티브잡스캠프로 구성되어, 모두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성 및 인성을 높여주는 교과융합 목표로 캠프가 진행된다. 또 사전 행사로 현도정보고 오카리나 동아리 ‘파랑새’학생 10여 명이 특별 출연하여 ‘아름다운 나의 집’등 오카리나 연주로 아름다운 선율로 학부모, 학생, 교사의 행복 하모니의 축제와 같은 행사에 일조하였다.

이번 창의융합캠프는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지식기반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확산과 학생활동중심 수업방법을 경험하게 하고, 결과물을 통한 발표회로 마무리를 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유정민(1학년) 학생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소통과 협동의 중요성과 의미를 익히게 되었고 창의적인 사고력 확장과 더불어 학습 동기 향상과 지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수업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수석교사와 학생들, 그리고 단양고 교직원들의 협동으로 이루어진 ‘창의융합 캠프’를 마친 단양고 권창호교장은 ‘창의융합 캠프는 지금 시대에 관심을 끄는 교과융합을 통한 통합적 사고력을 신장하게 하는 바람직한 수업 캠프로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교사들도 수석교사들의 수업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는 말과 함께 수석교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북중등수석교사회는 앞으로도 수업에 대한 다양한 교수방법을 연구 개발하여 단위학교 및 지역 학교의 수업문화 개선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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