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대가초등학교(교장 유승봉)에서는 7월 14일에 매포 5일장에서 학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심고 수확한 감자를 판매하는 활동을 하였다. 판매에 앞서 수확한 감자를 선별하여 포장을 하고 다모임 시간을 통해 전교생이 모여 판매 가격을 정하고 판매 전략을 미리 세웠으며 판매 수익금은 모두 희귀병 어린이 돕기에 쓰기로 하였다.

미리 준비한 판매 물품 및 홍보 물품들을 가지고 시장 안에 자리를 잡고 팔기 시작하였고 노래 및 율동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판매를 하였다. 모두 팔진 않았지만 학생들은 감자 심기, 수확 및 판매의 과정을 통하여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부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대가초등학교는 생태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그 활동의 하나로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다. 상추, 고추, 토마토 등의 야채는 계속 수확하고 있으며 감자는 수확에 이어 판매활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하여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4학년 정하선 학생은 “내가 직접 심고 수확한 감자를 판매까지 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너무 감동적이에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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