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떨쳐낼 여름축제가 알프스 하동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21∼23일 3일간 백사청송(白沙靑松)의 송림과 섬진강에서 제3회 섬진강 재첩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내 대표적인 여름축제 섬진강 재첩축제는 시원한 강물 모래밭에 뿌려놓은 황금재첩 모형을 찾으면 순금 1돈을 주는 황금재첩을 찾아라가 마련된다. 매년 화제를 모으는 황금재첩 찾기는 올해 은(銀) 재첩을 추가해 재미를 더한다.

축제 첫날 오후 7시 시작되는 개막식은 1부에서 어머니의 강 ‘섬진강’ 공연과 가수 휘성 공연이 펼쳐지고 2부에는 트로트 대잔치가 준비돼 알찬 무대를 선보인다.

그리고 대표프로그램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이벤트와 ‘도전 재첩무게를 맞춰라’, ‘깃발 재첩성 무너뜨리기’, ‘재첩 알까기’, ‘재첩잡기 체험’, ‘알프水 대첩’, ‘치맥 페스티벌’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된다.

축제장 종합안내소에서 체험프로그램 쿠폰을 구매하면 축제장 특산물 및 식당에서 쓸 수 있는 쿠폰도 같이 받을 수 있어 체험프로그램도 즐기고 특산물 식당도 즐기는 일석이조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재첩축제에서는 ‘레저의 천국’ 하동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레저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레저를 사랑하는 관광객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재첩축제와 함께 2박 3일간 개최되는 ‘어슬렁 익사이팅여행’은 최소 10%에서 최대 80% 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레저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섬진강의 강물을 누비며 카누를 탈 수 있는 ‘섬진강 뱃길탐험’, 아름다운 풍광과 황홀한 빛의 터널을 지나는 ‘북천∼양보 레일바이크’, 웅장한 지리산을 창공에서 바라볼 수 있는 ‘형제봉 패러글라이딩’, ‘구재봉 짚라인’, ‘섬진강 열기구’ 등을 즐길 수 있다.

2박 3일간 레저 시설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다도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야생차박물관과 역사기행을 떠날 수 있는 쌍계사, 문학여행을 할 수 있는 최참판댁도 셔틀버스가 정차해 다양한 체험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다.

또한 참가티켓 구매시 하동재첩특화마을 재첩식당 10% 할인권, 화개면 비바체리조트 10% 할인권 등도 제공된다.

이번 ‘어슬렁 익사이팅여행’은 지자체와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기획하는 (주)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가 주최하며 티켓은 온라인과 섬진강 재첩축제 행사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및 신청방법은 포털사이트에서 ‘어슬렁 익사이팅’으로 검색한 뒤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공무원은 축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7일 아침 축제 주무대인 송림공원과 섬진강 백사장 일원의 행사장을 둘러보며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현장 간부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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