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배드민턴팀이 올 가을 충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메달 획득 청신호가 켜졌다.

배드민턴팀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1차 대회에서 2승을 따내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기, 요넥스, 김천시청 등 13개 남자 실업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충주시청팀은 국가대표가 포진돼 전국 최강팀으로 꼽히는 삼성전기와 수원시청을 각각 2대1로 누르며 전국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배드민턴팀 이태호 감독은 “선수 부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전국체전에서도 꼭 메달을 따 개최지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상금 5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국내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총 출전하는 명실공이 국내배드민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타 종목 프로리그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풀 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2차 대회(9월 2일~3일, 강원도 철원)와 3차 대회(11월 4일~5, 장소 미정)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이 파이널 대회(12월 8일~10일, 인천)에서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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