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7월 14일 내년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상황 보고회 및 추진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이날 현판식에는 고규창 행정부지사, 임순묵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민광기 충주부시장, 김기철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김충식 충북소방본부장, 도의원, 시의원, 이창화 국민안전처 119구조과장, 이재하 충북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각 소방서 소방서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행사는 먼저 대회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현판 제막식과 참석 내빈들이 사무실을 순회하면서 직원들을 격려하였으며, 다과회장으로 이동하여 다과회와 시각디자이너 겸 캘리그라퍼인 김정기 디자인전문 ㈜트라이앵글 대표의 성공개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지구촌 소방관 올림피”인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를 통해 충청북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충북의 세계화 전략”기반조성은 물론, 충북소방의 위상을 드높이고 전 세계 50여 개국 약 6,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역대 최대·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로 개최하여 세계 각 국의 소방관들에게 영원히 기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2년 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대회로 엘리트 스포츠대회와 그 성격이 달라 참가 선수가 참가비를 지불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역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영연방 국가들의 선진국에서 참가하는 등 투자비용 대비 기대되는 사회적·경제적 이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 된다.

지난 2월 2018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유치를 위하여 준비기획단 2명으로 출발하여 4월 26일 대회운영본부(호주)의 현지 실사단이 충청북도를 방문하여 경기장·교통·숙박·안전 등 대회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을 점검하고 내년 대회를 충주시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고 충청북도와 국제계약을 체결하였다.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추진단은 지난 6월 28일 한시기구로 승인되어 7월 3일자로 소방공무원 20명, 도 공무원 3명, 충주시 공무원 7명으로 기구가 확대되어 청주시 영운동에 위치한 청주동부소방서 3층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이날 현판식을 개최 하였으며,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충북의 세계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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