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에이즈 검사(HIV 항체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신분노출을 꺼리는 시민을 위해 상당·흥덕보건소 검사실(043-200-4040, 4141)에 방문하면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밝히지 않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3∼4일 후 본인이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흥덕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은 "HIV에 걸리더라도 적절한 조기치료와 건강관리를 통해 잘한다면 일상생활은 할 수 있으며 감염사실도 법적으로 비밀이 보장되고 치료비, 보건상담, 면역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며 "검사를 꼭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후천성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되면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돼 감염증과 종양이 나타나며, 이러한 상태를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이라고 한다.

HIV 감염의 주된 전파경로는 성 접촉, 오염된 주사기의 공동사용, HIV에 걸린 혈액 수혈 등이며 초기에는 감기증상 같은 급성증상을 보이지만 HIV가 인체의 면역 세포를 파괴해 한계점에 도달하면 각종 감염증과 종양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조기에 발견해 병원진료와 자기관리만 하면 고혈압과 당뇨병같이 일상에서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