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충북 영동군이 지난 3월부터 심천면 고당리 일원에서 실시하고 있는‘1박 2일 신나는 국악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이 올해 신학기부터 전국 초·중·고교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기획한 이 프로그램에 주말이면 국악을 테마로한 전통문화를 즐기고자 학생들이 줄이어 찾고 있다.

주말이면 학생들이 △악기제작(장구,단소) △한국전통놀이(제기,투호,팽이치기) △난계국악단 상설공연 관람 △난계박연 및 전통악기 알아보기 △가야금 배우기 △사물놀이 장단 배우기 △창작 북놀음 △천고(세계 최대의 북) 타북 체험 △난계 생가 탐방 등을 체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등학교 246명, 중학교 70명, 초등학교 150명 등 466명이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 음악가인 난계 박연 선생의 숨결이 가득한 심천면 고당리 일원을 찾아 국악기 연주체험 및 1박2일 국악체험을 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대전 유성구 송정동 소재 남선초등학교(교장 임민수)와 MOU를 체결하고 아이들에게 국악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 5일 수업 실시로 창의적 체험학습에 대한 요구가 높아,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다.”며“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해 전통 문화 교육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천면 고당리 일원은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난계사 △난계국악기제작촌 등 국악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매년 70,000여명의 체험객과 관람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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