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 녹색성장 포럼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위원과 시‧군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토론회를 갖고 시‧군 특성화 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황상규 SR코리아 대표의 ‘녹색성장 단위사업별 지표개발 및 모니터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와 시‧군 특성화 사업 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된 시‧군 특성화 사업은 ▲제3의 에너지(생활습관 개선) 시범사업 추진 ▲생태체험관 설치운영 ▲탄소나무 식재 확충‧관리 ▲친환경 안전 농축산물 생산기술지원 등 18개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용하 위원장(건양대 부총장)은 “녹색성장은 관이 주도해 이끌어 가는 것보다, 도민과의 녹색성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환경과 경제, 사회 등 각 분야를 망라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부와 기업, 각종 사회단체,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총체적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이 도 환경정책과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포럼은 충남도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효율적 추진과 효과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출범한 녹색성장 포럼은 충남도 녹색성장위원회 정책개발 싱크탱크로, 지난해에는 도의 녹색성장 3대 전략인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자립, 녹색기술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 건강하고 행복한 녹색생활문화 확산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해 녹색성장 계획에 반영한 바 있다.

올해는 도내 15개 시‧군 특성화 사업 발굴 및 전략과제 선정, 이에 대한 지표개발과 모니터 방안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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