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옥천불교연합회 봉축 법요식

 

[불교공뉴스-문화]옥천군 불교연합회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불기2556년 옥천불교연합회 봉축 법요식이 5월19일 오후6시 옥천 관성회관에서 봉행된다.

옥천불교연합회(회장 팔공선원 주지 정묵스님)는 불기255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회를 19일 오후6시 옥천관성회관 에서 봉행한다고 밝혔다.

1부 옥천불교연합회장 정묵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하고 이어서 한국불교 태고종 전 중앙종회의장 원봉 큰스님(청주 보현사 주지)을 법사로 초청하여 "우리도 부처님같이 "란 주제로 법문을 듣는다. 2부 봉축대법회는 발원문낭독, 내빈 축사, 사홍서원을 끝으로 법회를 마치고, 시내일원 제등행렬과 사부대중이 함께 운동장에 모여 소지를 올리면서 옥천군의 발전과 가족의 평안을 부처님 전에 축원 드리고 산회한다.

옥천불교연합회는 지난2일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신임 회장 정묵스님(팔공선원 주지 ), 사무총장 혜철스님 (대성사 주지 / 불교공뉴스 신문 대표)을 선출했다.

한편 혜철 옥천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중매사찰 옥천 대성사 주지)는 오후5시 옥천대성사에서 선남선녀 50명을 선착순으로 초청하여 미팅 법회를 봉행하고 곳이어 연합회 봉축행사의 시내 제등행렬에 동참하는 회원들에게 인연맺기를 발원하는 연등을 특별제작하여(50,000 원 상당) 무료제공한다고 밝혔다.

 

푸르른 신록 속에서 꽃들은 살며시 향기로운 우주의 문을 열고,
지저귀는 새들은 생명의 신비를 노래하는 봄입니다.
억겁의 세월에 한 번의 봄이야 찰나(刹那)에 불과하지만
지금 여기, 꽃피고 산 새 우는 순간이 바로 영원(永遠)이니
유아독존(唯我獨尊) 큰 소리에 모두가 참 생명을 얻는 부처님오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온 누리가 빛이요, 뭇 생명이 삶의 주인임을 밝혀주셨습니다.
오탁(五濁)의 세상이 비록 더럽다 하나
실은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을 피우는 토양이듯이
더럽다거나 깨끗하다는 분별도 여읜 것이 바로 지금, 우리의 본래 면목입니다.

부처님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너와 내가 따로 없는 이웃이며 동반자입니다.
이런 이치를 알게 되면 은인과 원수가 어울려 태평가를 부르고,
부처와 중생이 함께 영산회상을 노래하니,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모두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상생하는 대승적 화해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봉축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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