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총무원 사회부(부장 혜경스님)는 총무원장스님이 지난 4월 5일 쌍용자동차 노조 관계자들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밝힌 종단내 노동문제 전담 위원회 설치와 관련하여 (가칭)<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이하 위원회) 설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 설치와 관련하여 총무원 사회부는 종도들을 대상으로 공개적인 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대한 의견 및 제안을 오는 6월 5(일)까지 수렴할 예정이며, 위원회 위원 추천도 동시에 접수받습니다. 더불어 위원회 설치 근거가 될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령>에 대한 입법예고도 동시에 진행한다.
입법예고된 종령은 승/재가를 포함하여 총11인의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하며, 위원회는 노동분야 종책 자문 / 현안에 대한 화해와 조정 / 피해자에 대한 긴급구호 / 전문 연구 등을 그 기능으로 하고,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사무를 관장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총무원 사회부는 현재 노동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승/재가 위원들을 모시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공개 추천 결과와 의견 등을 반영하여 위원 위촉을 마무리하고 종령 제정을 거친 후 상반기중으로 위원회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가칭)<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는 자비와 관용의 불교적 방식으로 사회갈등의 큰 원인인 노사문제 및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 문제들을 해결을 모색할 것이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소홀했던 노동 분야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종단 차원의 관심과 지원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입니다. 노동분야에 대한 불교적 역량이나 경험이 적은 현실에서 위원회가 불교적 대안과 해법을 찾고 사회갈등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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