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대선배님들께 도청방문에 대해 감사드린다, 목요언론인클럽 31주년 축하드린다는 말씀 드린다.

 

염려해주신 덕분에 지난 1년10개월 대과없이 도정이 연속될 수 있었다. 선배님들 덕분이다 생각한다.
취임하자마자 말씀드렸던 것처럼, 잘 이어나가는 일이 가정의 대소사이든 나라의 대소사이든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가 한다. 도정의 계속되는 성과를 잘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했고 도정이 펴왔던 관행과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잘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한 1년10개월이었다.

취임시 도청 조직에 제가 충분히 녹아들어가겠다, 제가 충분히 녹고 녹았는데 잘 안녹는 부분에 대해선 다시 한번 요구하겠다 말했다. 그래야 도청과 한몸이 된 저의 역할 아니겠나.

어떠한 조직이나 끊임없이 일신우일신해야 하는 일이어서, 정부 관련 행정조직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나에 대해 끊임없이 행정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변화노력을 계속하겠다. 임진왜란 시대의 이순신 부대처럼 가장 일 잘하고 국민들한테 지지받는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

혁신방향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신분과 정년이 보장된 이 조직 내에서 자기혁신 변화를 뭘로 이뤄내겠나, 이것이 역대 모든 지도자 고민이었다.

또 강하게 끌고 가려고도 해봤으나, 정부조직은 그렇게 한다고 당장 바뀌지 않는다. 이 틀 내에서 공무원들 스스로가 자기가 속해있는 이 조직이 가장 좋은 직장이고 가장 자부심을 주는 직장이 되도록 스스로 나서게 되는 방법이 없을까, 가장 핵심적 고민이다.

그래서 공부하는 길밖에 없다 해서 공부시키고 있다.
들어오면서 독서토론대 보셨겠지만, 공부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조직문화가, 언론사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존경심은 있겠지만 기자면 기자, 선생님이면 선생님 이렇게 나뉘는데, 우리는 9급에서부터 층층층 계급구조가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 이것을 바꿔내는 행정혁신을 하겠다.
농어업 농어민 농어촌 3농혁신에 대해서도 업무를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사회적경제를 비롯해 산업단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돌아가는 충남의 새로운 산업단지 전략을 펴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읍면동 단위를 중심으로 하는 자치분권을 해서, 이끄는 사람 따로, 따라가는 사람 따로 있는 그런게 아니라, 나라살림이든 가정살림이든 모두가 함께 나서주지 않으면 국력은 신장되지 않는다. 가장 기본 단위로부터 손님도 주인도 없는 참여의 지방자치를 원활하게 정착시키는 일이 모든 일을 풀어내는 기본이다.
이런 마음으로 열심히 도정을 펼치겠다. 목요언론인클럽 대선배님들, 도정 많이 응원하고 격려해달라.

올 11월부터 12월에 걸쳐 도청이전 하게 된다. 공주에서 대전온지 80년만에 이뤄진 이전이다. 전임 심지사님이 결론내고 이완구 지사님이 설계했고 제가 시공하고 있다.

선정 설계 시공까지 3대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도민역량을 결집하고 충남도가 일신하는 계기가 되도록 선배님, 지역 언론인들이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환영한다. 주어진 시간 잘 경청해서 도정이 잘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전종구 회장 인사말
목요 언론인클럽이 도청에 와서 도정간담회를 갖는 것은 7년만의 일이다. 심 지사님 시절 매년 초청해서 이런 자리 있었다가 이완구 지사님때 없어지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80년만에 도청이전이라는 새로운 역사 계획되고 있다.

저희도 현장에 가봤습니다만 잘 진척되고 있어 기분 좋다. 8,90% 진행되고, 올해 말 이전하다니, 이 자리에서는 마지막 도정 간담회 아닌가 생각들어 감회 새롭다. 현실보다도 미래 비전 갖고 일을 추진함에, 안 지사님의 위대한 꿈과 이상과 현실의 조화에 맞추려고 애쓰는 마음에 만족하고 격려의 박수 보낸다.

도정에서 3농혁신, 내포 건설 현안이 있음에도 지난번 저희가 강력하게 어필한 바 있는 것처럼, 지역언론 지원사업을 대대적 추진해주셔 감사드린다.

지역언론 대상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 취재계획 등을 지원 예정인데, 목요 언론인클럽도 뜻이 있다. 참여하겠다. 거기에 참여해서 도청에서 가지고 계신 언론사업의 일익을 더 담당해볼까 마음 갖는다.

바쁜 시간 할애 맞아주셔서 거듭 감사드린다. 도청 이전하더라도 대전과 충남은 한뿌리 한 형제이다. 대전-충남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

<도정현안 보고>

회원(대전일보 출신이라 밝힘)
정치의 계절이다. 본인이 원하든 아니든 좌희정 우광재로 불렸다. 야당 정치지형을 보면 친노가 주류이다. 광역단체장 중 대권을 꿈꾸는 분들도 있는데, 안 도백이 이번 대선에 어떻게 할지 많은 도민들이 궁금해 한다. 당태종 이세민 정관의 치를 베풀며 현군으로 평가받는다. 듣기 싫은 소리 잘 듣고 중용했다고 한다. 도정을 위해 정관의 치 계속 해 달라.

도지사
도지사 된 이후로 제일 먼저 부딪힌 현실이 처음만나는 분, 생각과 연배, 문화가 다른 분과 눈뜨면서 밤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만나야 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1년 지나고 나니 처음보다 익숙해지고 훈련이 많이 됐다. 옳으신 말씀주셨다. 저와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더 잘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 섞이려고 더 노력하겠다.

대선 여러 이야기 나오지만, 최근 제마음이 뭘까 자문해봤다. 대답은 도지사 잘해야 대한민국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지사 잘하겠다. 국민들이 보기에 ‘도지사 잘하네, 그래 더 큰 일 해봐’ 해야 기회가 있는 것이지, 무조건 도전할 일이 아니다.

지방정부, 여기 현안이 대한민국이 풀어야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농업정책, 일 잘하는 정부 만드는 것도, 산업단지 발전전략도 그렇고 이 현장에서 일잘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다는 마음으로 도정에 전념하겠다. 앞으로도 더 집중해서 국민여러분이 기대하시고 요구하는 정치와 행정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회원 2 : 금산 고향이다. 최근 충남도내 시군구 통합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도지사
지방행정 체제개편 특별위원회에서 통합에 대해 말한 것인데, 특별법에 따르면 주민 자발성이 가장 기본 정신이다. 법에는 제정 취지와 정신이 있다. 이 경우 자발성의 원칙이다. 자기 동네 이름짓고 한 집안으로 살자 이런 것인데, 주민 뜻이 가장 중요하다. 위원회가 신청을 받다보니 아무도 신청 안한다.

마산,창원,진해는 한 도시권이다. 그런 것을 규모로 키워서 광역도시로서의 포부를 키워보자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면 좀 쉬운데, 그렇지 않고 논산사람이여 금산사람이여 그런 오랜 역사 가진 곳을 합해서 살라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어서 신청 없었다.

위원들께서 여러 가지로 통합의 많은 사례를 만들고 싶으셔서 몇군데를 지목하신 것 같다. 지목한 경우가 도청을 이전하는 경북과 충남의 기초단체 두곳 합치는 것을 추진해보겠다 이런 것인데, 특별법 취지로 보면 법률 개정 안되면 강행 어렵다. 의욕이 너무 앞선 발표이지 않나 생각한다. 큰 원칙 법률 취지에 따라 주민들의 발벗고 통합 의지를 모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도지사 당신의 소신은 뭐냐 이렇게 물어보실 수 있는데, 통합에 대해 저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OECD 국가의 기초자치단체 평균 인구는 4만1천명이고, 우리나라는 21만명에 달한다. 기초단체의 규모가 작아서 행정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논거는 맞지 않고, 지방자치 도입 원래 취지에도 어긋난다.

오히려 광역행정단위의 역할이 애매하다. 특히 도의 문제이다. 도의 광역행정단위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부분에 보다 논의를 집중해야 한다는 그런 소신을 갖고 있다. 특별법을 정해 간다면 협조하겠지만, 주민들의 동의와 자발성에 근거해야 하기 때문에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회원 3
금년도 세종특별자치시를 만들고 1일부터 개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충남도 관내의 연기군 전체 공주시 일부 세종시 편입된다. 충남은 내포로 이전하는데 지역주민들은 물론, 인근 주변지역 계룡 반포, 우성 이런 지역이 행정규제 심해 멋지게 세종시를 양보하고 떠나는데, 세종시 인근 주민들은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도지사
원래 계획이 중간에 개발제한구역을 둔 도너츠 모양으로 2천2백만평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참여정부때는 2천2백만평과 주변지역 묶으려고 있다. 난개발과 인구과잉이 바로 올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 정부 들어 유령도시 얘기까지 나오면서 안하려고 했다. 저희가 볼 때 세종시는 금방 발전하고 성장할 것이다. 잔여지역까지 세종시로 들어오면서 도시계획에 대해 세종시가 고민해야 한다.

분리되는 만큼 이제 도지사가 의견 내는 것이 조심스럽다. 세종시 조성 예산 22조5천억원은 계획 당시 산정한 불변가격이다. 현 시점에서는 물가인상 등 그 예산을 훨씬 넘을 것이다.
 
원활한 조성을 위해 이 예산을 변동분으로 재 조정하라고 요구하는 중이다. 지난 번 연기군 방문시 공무원들에게 세종시가 21세기 대한민국 도시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본래의 철학이 훼손되지 않도록 잘 지켜달라고 했다.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프로그램을 열심히 자구책 만들어 노력하고 있다. 주변지역 규제문제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수도권 규제 때문에 경기도민 호소하듯이... 충발연 중심으로 세종시를 우리 발전동력으로 삼기위한 여러 계획을 진행중이다.

총리 주재로 세종시건설위 통해 공주시가 두개의 면이 들어가게 됐는데, 면적에 비해 공주시가 중앙정부로부터 발전 지원을 충분히 못얻었다. 이런 부분에 대해, 현 정부가 안하겠다며 파행을 겪었던 상황이라 의제로 올려 풀어나가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는데, 지난해 말 총리주재회의에서 건의했다.

도민들 상실감 큰데, 편입된 지역과 재정 지원 필요성, 공주 역세권 지정해달라든지, 주변지역 발전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회원 4
2년전에 2010년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대백제전 열렸다. 두 번이나 갔다. 기대 많아았는데 생각보다 부진하다고 생각된다. 백제문화 재현 사업이나 계획 전망은 어떤가. 두 번재는 구마모토현 교류 30년인데,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해 충남도와 갈등을 빚었다. 교류를 계속할지, 일보 구마모토현과의 기나긴 인연을 생각하면 결단하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도지사
과거 백제의 정부청사로서 유일하게 복원한 것이다. 지역내에, 장차 관광 문화사업 도움되도록 육성하겠다. 100만평중 50만평이 재현단지이고 나머지는 롯데에서 리조트, 아울렛 등 계획으로 구성됐다.

내년까지 골프단지와 아울렛 시설 등이 완비된다. 그것이 완비돼야 재현단지 자체가 관광산업단지로서 구실을 잘 할 것이다. 롯데와의 재현단지 운영관리에 대한기존 협약이 있는데, 이런 협약을 토대로 사랑받는 문화역사관광단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롯데가 차질없는 투자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전에 롯데가 투자한다고 해서 부여 투자가 어찌되는게 아닐까 걱정해서 바로 전화해봤다. 예정대로 된다고 해서 조금 마음을 놓았다.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거점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마모토는, 하루 이틀 관계라면 냉정하게 돌아서면 그만인데, 30년 역사라, 걸맞게 차분하게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낯선사람이 아니다. 지난번 정치쟁점으로 세게 안한 이유는 사람 관계에 따라 푸는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충분히 거기에 시간을 주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순서가 아니가 해서 경제통상실장을 통해 제 서신을 주고, 국민 우려를 전하게 했다. 30년 우정 깊이 있게 풀어야 한다고 했고, 현 지사로부터 심각하게 받아들이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현재로서는 부교재로 채택됐는데, 교육위원회에 우리돈 140만원 정도 예산이 편성돼 있다. 중요한 것은 아시아의 일원인 일본 청소년이 왜곡된 역사인식을 갖고 교육받는 것을 막는 것이 목표이다.

이 문제의 아시아적 관심이 핵심이다. 왜곡되고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일본 청소년들이 갖지 않도록 양도가 협력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도리이다. 현 지사도 이런 입장에서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

회원
신문에 보니 금강하구언 수문 개방 문제 충남도가 적극 나섰다 이런 얘기 들었는데, 중앙정부와 어떻게 절충할지.

도지사
오히려 한가지만 부탁드리고 싶다. 6,70년대 대규모 간척사업은 대부분 충남도에 이뤄졌다. 당시엔 농지 늘고 보릿고개 넘기는 큰 동력인데, 50년 지나니 빚이 돼버렸다. 경제적으로도 갯벌의 가치가 훨씬 커졌다. 지역 어민과 지역민들은 해수유통 요청하고 있다. 지역주민 말씀이 맞다고 본다.

중앙정부에 사업제안을 하려고 한다. 시화호도 해수유통을 시키고 있다. 금강하구언은 농업용수 쓰는 전북과의 갈등처럼 보이는데, 갈등이 아니다. 양도간 갈등이 아니다.

해수유통 안되면 전북의 군산항도 잘 개발 안된다. 금강하구언에 갇혀있는 물이 자연적 가치 못낸다. 해수유통하면 농업용수로 쓰는 취수구를 상류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농식품부가 취수구 건설에 수천억원 썼다. 상류쪽 이동하는데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전북도는 해수유통을 하면 충남도가 각종 용수 고려 없이 서천 장항쪽 부두항 조성 의지가 있다고 양도간에 싸움 붙이는 여론 있다. 그거 아니다.

용수는 용수대로 확보방안을 검토하고 해수유통 하면 전북쪽 반대할 일 아니다. 싸움붙는 갈등 이걸로 안가려고 찬반 대응으로 몰고가지 않고 신중하게 하고 있다. 지난 1년반 그런 안을 잡아보려고 노력했다.

이 안을 갖고 국토부 연구용역에 반영시키려고 했는데, 아직 반영 못시키고 있다. 공통의 지역의 자연 생태계를 높이고 용수 안정적 확보 안을 잡아서 중앙정부에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중앙정부가 현재 양도 갈등이 있는 사안이라 기존 있는 상태로 간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그것이 아니다.
지난번 4대강 사업에 포함시켜 답을 내보고 싶었는데, 중앙정부와의 이 논의가 이런 구조로 핑퐁게임이 되더라. 이런 양도갈등 구조에 핑퐁게임으로 빠져드는 것을 피하려고 전북과 안을 잡으려 한다. 해수유통을 통해 생태계 복원하고 자연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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