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1등석 스튜어디스 출신 CEO가 당신에게만 코치해주는 될성부른 남자를 한눈에 알아보는 법’이란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저자가 스튜어디스 시절부터 만나본 성공한 혹은 될성부를 남자들의 특징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대학시절 수많은 미팅을 했고,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동안에 남자 승객, 특히 1등석 손님들을 상대했고, 그리고 사업을 시작한 후로는 업무나 협력 등으로 다양한 남자들을 만나왔다. 특히 두 번의 이혼과 수차례의 사업 실패를 통해 어떤 남자가 ‘행복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인지 마침내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시작과 동시에 도발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성공한 사람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답은 “국제선 1등석”이다. 비좁은 기내, 그것도 1등석 객석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각 분야의 성공한 사람들이 매우 높은 밀도로 자리를 잡고 앉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될성부른 남자’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그들을 어떻게 간파할 것인지에 대한 61가지의 간파력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자기관리를 위해 필요한 매혹력을 23가지와 남자친구 혹은 남편을 ‘된 사람’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육성력 17가지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간파력을 가진 사람들은 앞에서 걸어오는 관찰 대상의 자세만 보고도 그의 본질을 파악해내는 재주가 탁월하다. ‘된/될성부른 사람’은 대부분 자세에서 당당함이 드러난다. 등줄기를 꼿꼿이 세우고 가슴을 편 채 자신 있게 걷는다. 시선이 정면을 향하는 것도 특징이다. 자세란 습관이기도 하지만, 그의 마음가짐도 엿볼 수 있다. ‘된 사암’의 첫 번째 마음가짐은 자신감이며, 그런 자신감은 당당한 자세를 통해 아우라처럼 표출된다. - <간파력 02, 자세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중에서
책을 갖고 다니는 남자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이 책은커녕 맨손으로 다닌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독서가 단순한 오락이나 소일거리가 아니라 삶의 일부다. 책을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 결과 성공이 따라온다. 책과 성공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이유이다. 성공하기 위한 모든 행동은 ‘투자’다. ‘될성부른 사람’은 독서는 물론 경험이나 학습, 교류에 시간과 노력, 금전을 아끼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책이야말로 시간과 장소를 덜 구애받는, 간편하지만 최고로 값진 투자다. 책을 읽지 않는 남자라면 미래를 위한 투자에 소홀한 사람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 <간파력 06, 그는 당신을 기다리며 무엇을 하는가> 중에서
아름다움은 그저 주어지지 않는다. 꾸준하게 훈련하다 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자세가 완성된다. 또한 항상 이 요령을 의식하면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가 몸에 익숙해진다. 스튜어디스 역시 강도 높은 훈련으로 바른 자세를 익혔다는 사실을 상기하기 바란다. 아름다운 자세를 몸에 익히는 데 성공했다면, 매혹역의 절반은 이미 갖춘 것이나 다름없다. - <매혹력 06, 그를 매혹하는 바른 자세> 중에서
외양으로 사람을 전부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외양이 사람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인 것은 사실이다. 여기서 말하는 외양이란 차림새를 말한다. 깔끔하지 않거나 단정하지 않거나 격식에 걸맞지 않은 차림을 하면 그 사람에 대한 주위의 평판이 좋을 리 없다. 키나 이목구비는 바꿀 수 없지만 차림새는 바꿀 수 있다. 파트너가 차림새에 무신경하다면 당신이 주도권을 쥐고 그의 스타일을 챙겨보자. 그의 전속 코디네이터가 되는 것이다. - <육성력 06, 패션왕 어렵지 않아요> 중에서
남자는 오만하고 남을 깔보는 여자를 본능적으로 외면한다. 그런 여자와 같이 있다가는 언젠가 자신의 자신감마저 빼앗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남자의 마음을 빼앗고 싶다면 당신만의 매혹의 말을 골라 자연스럽게 건네보자.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차차 적응되면 매혹의 말이 마법을 부리기 시작할 것이다. - <매혹력 17, 마음을 얻는 매혹의 말> 중에서
육성력이 있는 여자는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상대에게든 자신 있게 대응한다. 머뭇거리지 않고 어깨에 힘을 뺀 부드러운 자세로 자연스럽게 대처하면서 다양한 상황을 즐긴다. 그런 활력 있고 현명한 자세가 남편을 한 계단씩 밀어 올리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이제까지 내간 만난 ‘된 남자’의 아내는 모두 나긋나긋하면서 시원시원하여 어딘지 호탕한 면이 있었다. 그런 활력이야말로 성공하는 남자의 아내가 갖춰야 하는 최강의 능력이다. - <육성력 16, 성공하는 남자의 활력소> 중에서
이 책에서 저자는 미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핑크빛 판타지를 냉정하게 분석하여 ‘함께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는 비법’을 제안하고 있다.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면, 먼저 좋은 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게 비법이다.
좋은 여자의 조건이란 사람을 한눈에 알아보는 ‘간파력’과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멋진 여자로 거듭나는 ‘매혹력’, 그리고 내 남자의 성공을 내조하는 ‘육성력’이 있어야 된다.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저자는 두 번의 이혼과 수차례의 사업 실패를 통해 “성공한 남자보다 ‘될성부른 남자’를 만나라!”고 조언한다. 오늘 완벽한 남자는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에는 충분할 수 있지만, 그가 진정 당신과 함께 행복을 함께할 사람일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위에서 남들이 다 부러워할 만한 조건을 갖춘 성공한 남자를 만나 결혼에 이르는 여자들을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남들이 부러워하는 조건만을 좇아 선택할 경우 그것이 오히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요소가 되어 스스로를 원망하며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될성부른 남자’를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판단력을 제시해 조고 있으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멋진 여자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주는 ‘매혹력’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내 남자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내조할 수 있는 방법인 ‘육성력’을 소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던 거처럼 조건을 쫓다보면 내면을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다 보물이다’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어떤 보물을 갖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간파력이 필요할 뿐이다.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채 각인되어 온 잘못된 허상과 판단 기준 따위는 버리자. 그 치명적 허점과 한계를 깨닫고 새로운 시각과 안목으로 사람을 간파할 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이 달라지는 삶으로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