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금강대학교에서 5월 6일 설립 종단인 대한불교 천태종이 건립한 금강대학교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식을 봉행했다.

금강대학교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은 불교문화예술 개발을 통해 한국불교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민과 외국인들에게 불교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7년여의 불사 끝에 낙성식을 가진 금강대학교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은 6611㎡(약2000평)의 부지에 연건축면적 1055㎡(319평) 규모의 목조양식으로 국제선원(대불보전)(230.4㎡, 약70평), 불교문화예술교실(문예관)(486.27㎡, 약147평), 한식체험관(지관당)(338.76㎡, 약102평) 등 3동으로 구성됐다.

금강대학교 천태불교문화예술관에서는 지역민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국제선원(외국인을 위한 참선과 명상 프로그램) △전통사찰․한옥체험 △불교문화가상․영상체험 △다도교실 △전통예절교실 △국악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낙성식에는 김도용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예하를 비롯한 스님 및 사부대중, 정병조 금강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지역민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법 어
大聖法王宣妙法하시어 濟度一切脫苦淪하시네.
若有受持揚說者하면  眞是菩提殊勝友니라.

밝은 지혜 파도 속에 온갖 모습 드러내니
둥근 달이 천강에 비치듯 영축산을 떠나지 않으시고,
서른두 가지 거룩한 모습 나투시어
복덕의 인연으로 중생을 인도하시네.

청정 미묘한 부처님 법의 인연 금생에 과보 맺어 꽃을 피우니
그윽한 마음속에 공덕 헤아릴 수 없는 오늘의 법회(法會)여.
분명한 원음(圓音)이 시방 세계에 가득하고
삼계 구류 중생들은 환희하여 찬탄하는구나.

임진년(불기 2556년) 윤 3월 좋은날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김 도 용

발 원 문
인간과 천상에서 가장 뛰어나시고 모든 공덕의 근원이시고
모든 존재의 의지처이신 부처님!
천안(天眼)으로 지켜보시며 복덕과 지혜와 자비심의 천수(千手)로
모든 존재를 구원해주시는 관세음보살님!
평화의 법륜을 굴리시며 다함없는 위신력으로 모든 장애를 소멸시켜 주시는
중흥조이신 상월원각(上月圓覺)조사님이시여!
불보살님과 조사님 전에 머리 숙여 발원하옵니다.

제불보살님, 상월원각조사님이시여!
무량한 공덕과 크나큰 원력으로 저희들의 발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옵소서.

우러러 생각하옵건대, 부처님께서는 항상 불국토에 머무시면서
모든 존재를 하나하나 골고루 거두시사 진여의 자성을 깨닫게 하시며,
저들의 온갖 차별 세계에 무량의 공덕을 그릇대로 채워주시옵니다.

국토는 무량 공덕으로 장엄하시고 개개인에게는 스스로가
존엄한 창조의 주인임을 사무쳐 깨닫게 하사, 서로 기쁘게 도와서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성공과 풍요의 길을 열어주셨사옵니다.
그리하여, 누구나 바른 뜻을 내어 행동할 때 모두가 깨달음의 활동이 되어
국토에는 번영의 장엄을 가져오며, 나아가 세계적으로 유대와 협동을 견고히
하여 평화를 이룩하는 원동력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은 사부대중과 관계 기관, 지역민들의 정성과 뜻을 모아
천태불교문화예술회관 낙성과 대불보전 점안식을 봉행하는 날이옵니다.
국제선원(대불보전), 예술관(문예관),한식체험관(지관당)으로 이루어진
천태불교문화예술회관에서 금강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부처님을 모시고 기도 수행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지역사회 주민들과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수많은 외국인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바라옵건대 이 거룩한 도량에서 불교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며, 외국인들에게도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달음의 수행체계인 선(禪) 수행을 전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굽어 살펴 주옵소서.

다겁생부터 맺어진 깊은 인연으로 거룩한 불사를 이루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천태불교문화예술회관의 낙성과 대불보전 점안식의 주인공이 된 것
또한 부처님의 크신 가피와 은덕 덕분이옵니다.
다시 한번 거룩하신 불보살님과 역대조사, 천태종의 중흥조이신 상월원각조사님께 지극한 감사와 환희의 마음을 바치나이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함께 발원한 인연 공덕으로 모든 이들이 위없는
보리심을 내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생활 속에 구현하게 해 주시옵소서.

만나는 사람마다 보살의 원과 행을 함께하고 대하는 과업마다 걸림 없는
창조의 반야능력 드러내어 부처님의 공덕을 더욱 빛내는
여래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상월원각대조사!

치 사

오늘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 및
대불조전 불상 점안식을 봉행하면서
참으로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먼저 지난 2005년 11월 기공식 이래
근 7년 여 동안 이 불사를
원만 성취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기울여 준 관계자 여러분께
찬탄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들로 산으로 봄나들이하기 좋은 날
이 자리에 왕림하시어
행사를 빛내준 사부대중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 낙성 및 점안식을 갖는
천태불교문화예술관 건립의 의미는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지중합니다.
국제선원(대불보전), 불교문화예술교실(문예관), 한식체험관(지관당)으로 이루어진
천태불교문화예술관에서
부처님과 역대조사스님들,
특히 우리 천태종의 중흥조이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지를
오롯이 구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인재양성과 생활불교를 주창하신
상월 대조사님의 뜻을 받들어
본 종단에서는 금강대학교를 설립하였고,
국내 유수의 인재를 선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 양성하여
명문 사립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강대학교에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을 건립함으로써
불교문화와 예술을 개발․지원하고,
우리 전통문화와 함께 발전되어온
불교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재조명하여
국제적 문화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한편,
국민 교육적 차원에서의 인성 함양과
불교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의 고취,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의 건립으로
불자들뿐만 아니라 지역민,
더 나아가 외국인들에게 불법을 전하고,
우리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 속의 한식으로 발전시킬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우리의 정신문화를 발전시키고,
세계인들의 정신을 계도할 도량,
수많은 사람들의 안식처요, 희망이요,
우리 불제자들의 사명감을
발현시킬 수 있는 참다운 도량이 될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시절인연이 도래하였음을
여실히 느낍니다.
세계의 석학들은 21세기, 더 나아가
인지가 발달하는 미래 세상에는
부처님과 조사스님들께서 일깨워주신
깨달음, 불교의 진리가
인류를 구원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세계화, 정보화 시대인 오늘날은
모든 만물은 서로 의존하고 있다는
불교의 연기법(緣起法)을 깨달아야
개개인도 행복하고 국가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21세기는 문화의 시대,
창조의 시대라고 합니다.

21세기의 발전 원리는
혁신적인 창조력과 새로운 창조를 통한
문화 예술에 있습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화를 창조한
원동력이 되었던 불교야말로
우리 문화 예술을 발전시켜
사회를 밝히고 더 나아가
새로운 세기의 발전 동력이 될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세상 사람들에게
진정한 평화와 안락과 희망을 주는
진리의 말씀이라 해도
적극적으로 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식은
첫 출발에 불과합니다.
여러분이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을 활용하고 전법할 때
참다운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불제자들의 본분사는
첫째도 전법이요, 둘째, 셋째도 전법이기에
전법게로 오늘의 치사를 가름하겠습니다.

“가사정대경진겁(假使頂戴經塵劫)하고
신위상좌변삼천(身爲牀座徧三千)일지라도
약불전법도중생(若不傳法度衆生)하면
필경무능보은자(畢竟無能報恩者)라.”

“가령 부처님을 머리에 이고 한량없는 세월을 지나고
몸은 삼천대천세계에서 부처님의 좌대가 될지라도
만일 불법을 전해서 중생을 제도하지 않는다면
부처님의 은혜를 조금도 갚지 못한 것이리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부처님의 가피 입으시어
품은 뜻 다 이루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천태종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합장

개 식 사
녹음이 더욱 짙어져가는 요즘 오늘같은 길일에 천태국제선원과 문화원 낙성식을 종정예하를 모시고 봉행하게 되어 크나큰 기쁨이 아닐 수 없으며, 아울러 종정예하 전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종단의 원로대덕스님들과 내외귀빈, 천태종도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전 세계는 이른바 선(禪)으로 대표되는 자기 계발의 정신문화에 흠뻑 매료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술의 발달에 따른 물질적 풍요가 인간을 감각적 쾌락주의로만 내몰 뿐 본래 목표했던 인류의 행복과는 너무나도 다른 길로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불안감에서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시다시피 우리 대한불교천태종은 초대 종정이신 상월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님께서 혜행병중(慧行竝重)과 정혜쌍수(定慧雙修)의 정통 선종(禪宗)으로 이 땅에 중창하신 종단입니다.
대조사님께서는 중국 천태종의 창시자 천태 지자대사(智者大師)가 개척하신 삼종지관(三種止觀)과 사종삼매(四種三昧)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고 계십니다만, 그 중에서도 특히 사종삼매 중 하나인 상좌삼매(常坐三昧)를 오늘날 대한불교천태종의 염불선(念佛禪)으로 개발하여 널리 보급하셨습니다. 본래의 상좌삼매란 󰡔문수설반야경(文殊說般若經)󰡕과 󰡔문수문반야경(文殊問般若經)󰡕에 의거하여 닦는 삼매로서, 90일을 한 기간으로 삼아 조용한 방에 홀로 들어가 가부좌(跏趺坐)하고 잡념을 버린 채 법계(法界)에 반연(攀緣)하여 일체법(一切法)이 모두 불법(佛法)임을 관하면서 전심으로 한 부처님의 명호를 칭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 기간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정근하여 생각생각에 끊임이 없으면 모든 업장(業障)을 부술 수 있어 실상(實相)의 이치가 드러나는데, 오직 상좌의 한 행만을 닦는다 하여 일행삼매(一行三昧)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를 대조사님께서는 천태종 전래의 수행법인 지관(止觀)과 예참(禮懺), 정토문(淨土門), 관음신앙(觀音信仰) 등과 아울러서 일반인도 쉽게 행할 수 있는 관음정근(觀音精勤)의 염불선으로 새로이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염불선의 공덕(功德)은 무수한 천태종도들의 수행체험을 통해 널리 증명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불교천태종은 전 세계가 공경하여 받들어 모시는 정신세계의 지도자적 위치에 오를 것이라 하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예언을 상기한다면, 오늘 국제선원의 낙성은 비록 늦은 감은 있으나 우리 천태종도들이 반드시 이루어나가야 할 과제 하나를 성취해냈다는 자부심도 들게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여 세계일화(世界一華)의 정토세계(淨土世界)를 이 땅에 이룩합시다.

천태 국제선원장 김세운 합장

경 과 보 고
오늘 대한불교천태종 국제선원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 및 대불보전 불상 봉안식을 본 종단 도용 종정예하를 위시한 종단 대덕 스님과 내외귀빈을 모시고 봉행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니다.

오늘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식이 있기까지 경과를 간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금강대학교는 설립자인 대한불교천태종 중창조이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뜻을 받들어 오늘 낙성식을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은 2005년 11월 4일 도용 종정예하를 모시고 기공식을 거행하였고, 2005년 11월 16일 논산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2006년 8월 24일 논산시로부터 금강대학교 도시계획시설
사업실시계획 변경인가를 받았습니다.

2006년 11월 9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천태불교문화예술관 건립과 관련한 국고보조금 교부 결정을 통보 받았습니다.

그 내역은 국고 25억원, 자부담 46억원 입니다.

2006년 11월 10일 공사 착공을 하였고, 2007년 4월 28일 대한불교천태종 국제선원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의
법당 상량식을 거행하였으며, 2011년 2월 24일 논산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건물 준공)을 받았으며, 2012년 3월 15일 대한불교 천태종으로 등기 완료를 하였습니다.

그간 지난 4년 6개월간에 공사 끝에 2012년 5월 6일 오늘 영광스러운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 및 대불보전 불상 점안식을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 국제선원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은 국제선원인 대불보전 약70여평, 불교문화예술교실인 문예관 약147평, 한식체험관인 지관당 약102평 등 4개동으로 건립되었습니다.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금강대학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국제적인 천태불교 문화의 도량으로 천태불교문화에 입각한 교육의 도량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끝으로 대한불교천태종 국제선원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 및 대불보전 불상 봉안법요식에 수희 동참한 인연공덕으로 신도님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시길 축원하오며, 이상 낙성식이 있기까지의 경과보고를 말씀드렸습니다.

불기 2556년 5월 6일

축사
온갖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천태종립 금강대학교에 자리한 천태종 국제선원이 낙성돼 낙성법회와 대불보전 부처님 점안식을 여법하게 봉행하게 됨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모든 종단들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천태종은 지난 2005년 11월 국제선원 건립 기공식을 봉행한 이후 7년여 동안 이 대작불사가 원만 성취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서 천태종은 청주 명장사에 국제선원을 건립, 낙성법회를 봉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천태종풍과 한국불교의 진수를 한국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도량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조계종이 운영하는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는 외국인들에게 불교의 수행법과 문화를 알리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강대에 세워진 천태종 국제선원 또한 금강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전법도량이 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특히 몇 안되는 불교종립 대학 중의 하나인 금강대학교는 설립 10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천태종단과 금강대학교 관계자들의 갖은 노력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진리의 상아탑에 건립된 천태종의 국제선원의 의미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이 생동감 넘치는 도량에서 국제선원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천태종은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선원은 그간 천태종이 진행해 온 불교 국제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다문화, 글로벌 시대에 피폐해진 세계인들의 정신을 맑고 청정하게 만들어 진정한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전전기지가 돼야 합니다. 그리고 천태종이 지향해온 불교의 대중화도 더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국제선원 낙성식에 동참한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시길 기원드리며, 다시 한 번 천태종 국제선원 낙성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5월 6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 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격 려 사
오늘은 참으로 기쁜날입니다.

계룡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이 자리에 오늘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계룡산은 옛부터 전해오는 예언 고서에서도 보듯이 계룡산은 새로운 한국의 중심이 되고 더 나아가 세상의 中心이 되는 우리나라 국운융성의 정기가 한데 모인 명산 중에 명산입니다. 이러한 계룡산 아래 자리잡은 금강대학교 부지위에 300여평 규모의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의 낙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낙성을 보면서 대한불교천태종을 중창하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찬란한 법광과 위없는 위신력을 다시금 느끼는 동시에 한없는 우러름과 부처님의 불제자임이 너무나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금번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의 낙성은 대한불교천태종이 발전하고 웅비하는 또 하나의 모습이며 천태종립 금강대학교가 세계적 인재양성기관으로 발전하고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이렇듯 장엄하고 아름다운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에 그동안 물심양으로 도와주시고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바쁘신 와중에도 원근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여러분과 천태종도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와 반가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천태종은 지금으로부터 약 1400여년 전 중국의 지자대사(智者大師)가 법화경을 중심으로 5시 8교 교관과 일심삼관의 수행법으로 선(禪)과 교(敎)를 통합하여 만든 종파(宗派)이며 지자대사가 계시던 산이 천태산이므로 그 이름을 따서 천태종이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천태교학이 들어온 것은 삼국시대 초기 백제 현광법사로 부터 비롯되었으며, 정식으로 천태종이 개립된 것은 고려 대각국사 의천 스님에 의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중국의 천태지자대사께서도 중생을 위한 교화활동을 펼치시며 당시의 힘들고 고달팠던 서민들에게 큰 의지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각국사의천스님께서도 서로 대립했던 고려시대 교종과 선종을 하나로 통일함으로써 민심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가치관을 올바로 세워 국가번영의 기틀을 마련하셨으며 힘든 세파 속에 살아가는 백성들에게 올바른 의지처를 마련해 주시는 등 구도에 대한 열정과 중생구제를 위한 시대적 사명을 다하셨던 것입니다.

이후 조선조의 억불정책에 따라 5백여년동안 역사 속으로 은몰되었던 천태종(天台宗)은 근세에 이르러 상월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님에 의해 중창되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이적인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는 일제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이어진 한국전쟁 등 가난하고 피폐했던 어려운 시기에 온 힘을 기울여 중생구제에 전념하셨으며 그런 가운데에도 대중불교의 구현, 생활불교의 실천, 애국불교의 건립이라는 새로운 불교운동을 전개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1400여 년 전 오랜 역사 속에 이어진 중생구제라는 천태종의 사명인 불성(佛性)의 개현, 밝은 생활의 창조 그리고 밝은 사회의 실현으로 다시금 천태종을 중흥시킨 것입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하신 재세시의 말씀에 따르면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불교가 세계화 되어야 진정한 세계인류 평화가 달성된다.” 하셨습니다.
따라서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식이 갖는 의미는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재세시 하신 말씀과 같이 천태종을 중심으로 승계되고 발전돼 가고 있는 불교문화, 역사, 예술, 교육, 그리고 국제관계 개선 등 우리나라 불교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역할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더 공고히 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이상세계 실현을 위한 장이 마련되었다는 커다란 상징으로서 이는 천태종도님들의 열망과 신심의 원력으로 이루어진 결과이며,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위없는 위신력을 보여 주신 것이라 생각되기에 한량없이 기쁜 마음입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여러분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이 참 아름답고 장엄하게 낙성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이 의미있는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천태불교문화예술관 건립의 목적한 바대로 지역민과 외국인 등 국내외를 막론한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적 참선과 명상, 전통 한옥 체험, 영상과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 그리고 불교문화예절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교문화 체험의 산실로 키워나가야 하며, 더불어 찬란한 천태종의 전통 역사를 이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천태불교문화를 꽃피우는데 기여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 입니다.

끝으로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낙성을 하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56년 5월 6일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부이사장 전운덕 합장

격 려 사

오늘은 참으로 기쁜날입니다.

계룡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이 자리에 오늘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계룡산은 옛부터 전해오는 예언 고서에서도 보듯이 계룡산은 새로운 한국의 중심이 되고 더 나아가 세상의 中心이 되는 우리나라 국운융성의 정기가 한데 모인 명산 중에 명산입니다. 이러한 계룡산 아래 자리잡은 금강대학교 부지위에 300여평 규모의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의 낙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낙성을 보면서 대한불교천태종을 중창하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찬란한 법광과 위없는 위신력을 다시금 느끼는 동시에 한없는 우러름과 부처님의 불제자임이 너무나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금번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의 낙성은 대한불교천태종이 발전하고 웅비하는 또 하나의 모습이며 천태종립 금강대학교가 세계적 인재양성기관으로 발전하고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이렇듯 장엄하고 아름다운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에 그동안 물심양으로 도와주시고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바쁘신 와중에도 원근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여러분과 천태종도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와 반가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천태종은 지금으로부터 약 1400여년 전 중국의 지자대사(智者大師)가 법화경을 중심으로 5시 8교 교관과 일심삼관의 수행법으로 선(禪)과 교(敎)를 통합하여 만든 종파(宗派)이며 지자대사가 계시던 산이 천태산이므로 그 이름을 따서 천태종이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천태교학이 들어온 것은 삼국시대 초기 백제 현광법사로 부터 비롯되었으며, 정식으로 천태종이 개립된 것은 고려 대각국사 의천 스님에 의하여 설립되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중국의 천태지자대사께서도 중생을 위한 교화활동을 펼치시며 당시의 힘들고 고달팠던 서민들에게 큰 의지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각국사의천스님께서도 서로 대립했던 고려시대 교종과 선종을 하나로 통일함으로써 민심을 안정시키고 국민의 가치관을 올바로 세워 국가번영의 기틀을 마련하셨으며 힘든 세파 속에 살아가는 백성들에게 올바른 의지처를 마련해 주시는 등 구도에 대한 열정과 중생구제를 위한 시대적 사명을 다하셨던 것입니다.

이후 조선조의 억불정책에 따라 5백여년동안 역사 속으로 은몰되었던 천태종(天台宗)은 근세에 이르러 상월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님에 의해 중창되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이적인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는 일제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이어진 한국전쟁 등 가난하고 피폐했던 어려운 시기에 온 힘을 기울여 중생구제에 전념하셨으며 그런 가운데에도 대중불교의 구현, 생활불교의 실천, 애국불교의 건립이라는 새로운 불교운동을 전개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1400여 년 전 오랜 역사 속에 이어진 중생구제라는 천태종의 사명인 불성(佛性)의 개현, 밝은 생활의 창조 그리고
밝은 사회의 실현으로 다시금 천태종을 중흥시킨 것입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하신 재세시의 말씀에 따르면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불교가 세계화 되어야 진정한 세계인류 평화가 달성된다.” 하셨습니다.
따라서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식이 갖는 의미는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재세시 하신 말씀과 같이 천태종을 중심으로 승계되고 발전돼 가고 있는 불교문화, 역사, 예술, 교육, 그리고 국제관계 개선 등 우리나라 불교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역할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더 공고히 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이상세계 실현을 위한 장이 마련되었다는 커다란 상징으로서 이는 천태종도님들의 열망과 신심의 원력으로 이루어진 결과이며,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위없는 위신력을 보여 주신 것이라 생각되기에 한량없이 기쁜 마음입니다.

사부대중 여러분!

여러분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이 참 아름답고 장엄하게 낙성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이 의미있는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천태불교문화예술관 건립의 목적한 바대로 지역민과 외국인 등 국내외를 막론한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적 참선과 명상, 전통 한옥 체험, 영상과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 그리고 불교문화예절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교문화 체험의 산실로 키워나가야 하며, 더불어 찬란한 천태종의 전통 역사를 이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천태불교문화를 꽃피우는데 기여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 입니다.

끝으로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낙성을 하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56년 5월 6일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부이사장 전운덕 합장

축 사
존경하는 도용 종정예하, 운덕 대종사님, 무원 총무원장 직무대행스님을 비롯한 간부스님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귀빈 및 사부대중 여러분!
오늘 이렇게 금강대학교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 및 불상 점안식을 봉행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 오늘이 있기까지 각고의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낙성 법요식을 갖는 금강대학교 천태불교문화예술관은 우리 전통문화와 함께 발전해 천태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불교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불교문화 풍토를 조성함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한국불교와 천태불교문화를 선양하는 도량이 될 것입니다.
마침 올해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유훈을 받들어 설립된 우리 금강대학교가 개교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기에 오늘 낙성식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강대학교는 지난 2002년 11월 7일 세계 초일류 명문대학을 목표로 ‘소수정예’특성화 전략을 기치로 설립하였습니다. 전교생에 대한 장학제도 등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시대를 앞선 새로운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10년 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2007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하는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지원사업에 불교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불교학 연찬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사업 전개 5년여만에 이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불교 연구의 메카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대표적인 대학 지원사업인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2008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 선정됐습니다. 이는 금강대학교의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말해주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총 28명의 학생들이 런던대학, 홍공대학 등 세계의 유수 명문 대학원에 진학해 세계무대를 누빌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공공인재 배출에 있어서도 우리 지역을 대표하여 지역인재 6~7급 중앙정부 공무원으로 1~2명씩을 매년 배출하고 있습니다. 2008년 첫 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지난 해 두 번째 합격자를 배출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올해 행정고시 1차시험에도 본교 재학생 6명이 합격하여 금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행정고시에 합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천태종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천태종도들의 열렬한 후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금강대학교 교수·교직원 일동은 오늘의 성취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지난 10년이 금강대학교의 토대를 다진 기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본격적인 성장과 발전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대학들은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입학 자원의 점진적인 감소와 대학 간 무한경쟁의 도래, 재정적 압박 등으로 이미 몇몇 대학이 퇴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특성화 전략」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금강대학교는 불교학을 중심으로 하는 인문학 특성화에 매진할 것입니다. 금년에 처음 신입생을 모집한 응용불교학 분야는 새로운 불교발전의 지평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발족할 불교학대학원·평생교육원 등에서는 사찰의 경영·인사·회계 등을 총괄적으로 연구하는 개척적 연구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또 다양한 사이버강좌를 개발하여 일반 불자들의 학구열에도 부응할 생각입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과 대학의 세계화․국제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에 개교 10주년을 맞는 감회는 새로울 수 밖에 없으며, 때맞춰 오늘 천태문화예술관의 낙성식은 금강대학교의 향후 또 다른 10년,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을 계기로 우리 금강대학교 전체 구성원 일동은 천태종단과 대조사님의 유지를 받들면서 한국 불교중흥의 중심에서 최고의 역할과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오늘 금강대학교 천태불교문화예술관 낙성식을 축하하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2012. 5. 6
금강대학교 총장 정 병 조 합장공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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