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묘목의 고장’옥천군에서 펼쳐진 제13회 옥천이원묘목축제(3.30 - 4.1) 개최 결과 내방객들의 만족도와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후 2시 군 상황실에서 개최된 이원묘목축제 평가보고회는 (사)충북남부발전연구원 축제평가단이 방문객 300명의 표본과 30여곳의 참여농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관찰평가, 현장 상황 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발표하고 의견수렴과 향후 발전방안 토의 등으로 이뤄졌다.

이 평가는 축제의 전반사항, 축제의 일반적 견해, 경제성 평가, 축제 형태별 분석, 만족도, 인구통계학적 요인, 축제 실시 후 영향 등을 조사 분석했다.

방문객들은 주로 자영업 40대 남성으로 묘목 중 유실수(묘목)에 대한 깊은 관심도가 높았고, 가족을 동반한 2 ~ 3인으로 자가용으로 당일,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중 묘목 나눠주기와 묘목가요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았다.

축제에 의한 이원묘목의 판매 추정금액은 30억원이며, 2만8천여명 방문객의 소비에 의한 파급효과는 38억원으로 조사됐다.

방문객 1인당 소비금액은 3만9600원으로 교통비, 식음료비, 쇼핑비 순으로 지출됐다.

개선사항으로는 편리한 주차안내와 주차시설,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묘목관련 특이행사를 체계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내용이 방문객들의 바라는 점으로 나타났다.

발전 방향으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유료화 운영으로 질 좋은 체험과 예산절감에 따른 축제의 자생력 배양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투어버스 운영으로 지역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사계절 이벤트 운영으로 묘목 비수기라도 옥천묘목의 활성화를 이룰수 있도록 하는 발전방안을 내놨다.

군의 한 관계자는 “고객의 만족도 및 지역경제의 파급효과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라며 “평가자료와 주민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 묘목축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발전되는 축제의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