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K2H 사업(해외교류단체 공무원 연수)에 따라 도와 자매‧우호협력을 체결한 외국 자치단체 공무원 5명을 초청, 오는 10월까지 행정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K2H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초청받은 공무원들은 한국어 연수와 행정 및 문화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이번에 초청받은 공무원은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 중국 랴오닝성 및 지린성 소속이다.

도는 이들에게 한남대 한국어학당을 통한 한국어 교육과 태권도 연수, 희망부서에서의 행정 실무 경험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7월 보령 머드축제, 9월 금산 인삼축제 등 도내 주요 축제와 역사‧문화‧관광지, 주요 산업단지 시찰 기회도 제공, 충남은 물론 한국의 역사와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이들이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후 충남과 충남문화를 이해하고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도 홍보대사로 지정, ‘지 충남(知 忠南)’ 인사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외국 연수 공무원들이 한국에서의 행정과 문화체험을 고국의 업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4년부터 K2H 사업 추진, ▲중국 15명 ▲ 베트남 롱안성 7명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 2명 ▲캄보디아 시엠립주 3명 ▲러시아 아무르주 1명 등 모두 28명의 외국인 공무원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으며, 도는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해당 지자체와의 교류협력 시 인적 네트워크로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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