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옥천군과 옥천참옻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훈)는 옥천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 산업 특구의 자리매김을 위해 ‘제5회 옥천참옻순축제’를 5월 12~13일 옥천농업기술센터(옥천읍 매화리)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옻 산업의 연계성 확보와 참옻 재배 농가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만들기 위해 옻 재배 농가가 주축이 되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주요행사로는 옻된장, 옻물, 옻피 등 옻을 이용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을 전시, 판매와 옻순 판매·경매 , 옻시식 등이다.

특히, 옻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해 옻순 애호가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옻순 따기, 옻비누 만들기, 옻염색 하기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옻순은 1만3천 ~ 1만5천원씩 시중가의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12 ~ 13일 최고품으로 선별해 1kg에 2만5천원씩 게릴라 옻순 경매를 실시한다.

또, 옻 구매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무침, 튀김, 등 주문요리를 해 주기도 한다.

옻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들도 선보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김동훈 위원장은 “옥천지역에서 생산한 진정한 옻순의 참맛을 느껴보고, 옻을 이용한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라며 “지역민들이 함께 노력해 꾸려온 축제인 만큼 옥천 옻의 진가를 알리고 전국제일의 옻생산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2005년 옻특구로 지정된 이래, 216곳의 농가가 101ha 규모로 32만5천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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