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꽃샘추위도 누그러지고 따스한 봄바람에 겨우내 움츠리던 꽃망울도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는 4월. “꽃피는 봄의향연” 이라는 주제로, 안동낙동강변 벚꽃축제와 함께하는『제24회 안동예술제』가 오는 4월 13일(금)부터 4월 22일(일)까지 열흘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외 벚꽃거리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금년에 개최되는 안동예술제는 “꽃피는 봄의향연”이란 제목으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벚꽃길에 아담한 특별무대를 마련하여 개막행사를 개최하고, 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전시행사 및 공연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벚꽃나무 밑을 지날때 바람이 불면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낮에는 부드러운 벚꽃의 자태를 느낄수 있고, 밤에는 꽃잎이 조명에 반사돼 반짝반짝 빛이 나 그야말로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개막행사에는 식전행사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북타악앙상블 “라인”팀의「난타공연」,과「벨 레이디 싱어즈 및 남성 SOUL 중창단」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안동예술제의 그 화려한 막을 연다.

또한 지역의 유명한 작가분들이 기증한 작품 4점(그림2점, 사진2점)을 예술제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기증하고, 문인협회안동지부에서는 작년 처음으로 이육사 선생의「절정」詩가 새겨진 시비 제막에 이어, 금년에는 권정생 선생의「빌뱅이」詩가 새겨진 시비를 제막하게 되며, 앞으로도 매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벚꽃길에 시비가 하나 둘씩 만들어지면서 문학의 거리, 사색이 있는 거리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전시행사로는
13일부터 문인협회의 현수막 시화전 전시, 그리고 사진작가협회의 회원전시 및 강릉사진작가협회와 교류전시회 그리고 제1회 韓・中 국제사진교류전, 미술협회의 회원전시 작품들이 22일까지 10일간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공연행사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14일 음악협회 연주회, 21일 무용협회 정기공연이 개최되며, 백조홀에서는 15일 연극협회의 어린이 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가 2회 공연되며, 17일 국악협회 정기공연, 22일 연예예술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음악 동호회의 열린음악회 등 수준높은 공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안동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통해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품격높은 도시·풍요로운 시민의 행복안동을 만드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안동시(시장:권영세)는 예술단체 지원 및 각종 공연기반시설 확충으로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예술 향수의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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