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교육] 충청북도교육청이 2013학년도 적용 충청북도 중,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을 개정, 고시하고 책자로 발간하여 도내 전 중등 교원들에게 배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고시한 내용을 우리교육청 수준의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을 다시 수정․보완했다.

2009.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은
▲ 첫째, 교과군별 집중이수를 통해 학생의 학습부담, 과제부담 및 평가 부담을 경감시켜 수업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토론, 실험 중심으로 수업 혁신을 유도하기 위하여 학기당 이수 과목 수를 10~13과목에서 8과목 이하로 편성 운영토록 했다.

▲ 둘째, 학생들의 도덕성 함양, 준법정신과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서 기존의 교과 중심 교육에서 체험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토록 현행 교육과정의 특별활동과 창의적 재량활동을 통합하여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운영토록 했다.

▲ 셋째, 10년이었던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중학교 3학년까지 9년으로 하여 의무교육기간과 일치하였고, 고등학교는 학생의 진로에 따른 전공과 관련된 수업을 선택하여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선택과목 중심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 넷째, 국가 수준의 공통필수 과목을 지정하지 않고 교과(군)별 필수이수 단위수만을 지정하고, 학기별 이수 과목과 단위 수는 학교가 결정하도록 하여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다.

▲ 다섯째, 모든 학교에서 획일적으로 교육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과별 기준시수의 20% 증감 운영이 가능하고,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자율과정을 통해 학교에서 학생 수준 및 진로 등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지침에서는, 2009 교과 교육과정 개정에 맞추어 모든 교과 교육과정을 전면 수정 보완하여, 교과별 교사들이 새로운 교과 교육과정에 맞는 수업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단, 고등학교의 경우는 2013년도에 영어교과만 적용되므로 영어교과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2012학년도부터 주5일수업제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주5일제 수업운영으로 예상되는 수업일수 조정에 대한 근거 조항을 제시하여 일선 학교에서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아울러 2009 개정 교육과정 운영(집중이수 등)으로 예상되는 미이수 학생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한 보충학습 과정 운영 내용을 추가로 기술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내 전 교사들에게 교육과정 지침을 1인당 1권씩 보급하여 교사들의 교육과정 전문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으로 각 학교에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권이 크게 주어진 만큼 학교장과 교사들의 책무성에 대한 학부모와 사회적 요구도 커짐을 깨닫고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학교장과 교사들의 인식이 전환되고 교실 수업이 개선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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