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구미]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공동운영으로 운영하는 북한이탈 무연고청소년 그룹홈 “오뚜기쉼터”가 주최하여 중국의 북한이탈주민의 강제북송 반대하는 시민의 뜻을 모으는 서명운동을 3월 10일(토) 오후2시부터 구미역광장에서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구미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20여명을 대표하여 구미사랑연합회(회장 김경덕)의 호소문 발표와 서명 동참을 요청하는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한다.

“오뚜기쉼터”에 입소한 임00(여19)는 “탈북과정에서 공안담당에게 걸려 북송이 되면 즉결 처형되니 차라리 그 자리에서 자결하라”라고 하신 그 당시의 부모님 말씀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이번 중국의 북한이주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으며 동변상련의 마음으로 이번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오뚜기쉼터”는 북한이주민 가운데 지역 연고가 없는 9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 여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숙식제공과 자립을 위한 미래 설계를 도와주기 위하여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어 북한이주민의 성공적인 정착 모델을 만들고자 설립된 단체이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국내 이주노동자의 인권보호와 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행사, 송년법회 등 이주민을 위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산하시설로 구미마하이주민센터, 마하외국인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보호시설 “죽향쉼터” 북한이탈무연고청소년그룹홈 “오뚜기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