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옥천군은 몸이 불편해도 장소에 상관없이 읽고 싶은 책을 독서할 수 있는 ‘책나래 서비스’를 실시해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장애인을 위한 도서대출 무료택배 서비스로 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 간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이뤄진 장애인 우편서비스 사업이다

군은 2월부터,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각 장애인(등급 무관), 중증(1~ 2급) 청각·지체 장애인들의 신청을 받아 도서를 대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군민도서관 회원으로 원하는 도서를 웹사이트(http://lib.oc.go.kr)에서 검색 후 전화(730-3617)로 신청하면 된다.

책 대출은 1인당 14일에 3권이 가능하며 신청된 책은 우편으로 무료로 배달된다.

첫회 이용 시 장애인등록증 사본 확인이 필요하며,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은 보호자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 장애인의 정보접근 격차를 없애고, 독서를 통한 문화생활이 장애인들의 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장애인들의 가족이나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민도서관에는 3만1000권의 책이 비치돼 있으며 이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책은 3만여권이다. 그중 140여권은 시각 장애인용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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