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는 올해 농촌 폐비닐과 농약 빈 병 등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에 15억8천700만원을 투입, 영농기에 맞춰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군에 따라 1㎏당 40∼120원씩 지원하는 폐비닐 수거는 올해 2만톤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한 예산은 국비와 시‧군비 등 12억6천480만원을 들인다.

1개당 50∼60원씩 수거 보상금을 지급하는 농약 빈 병이나 농약 빈 봉지는 600만개 수거를 목표로, 3억2천300만원을 투자한다.

도는 특히 올해 수거 사업을 ‘숨은 자원 찾기 운동’과 연계해 이장이나 부녀회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 대대적인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 토양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폐비닐과 농약병 수거 사업을 적극 추진,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폐비닐 수거보상금 지원제도는 지난 2005년부터 추진 중이며, 지난해 1만9천410톤의 폐비닐을 수거해 11억2천4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 작년 농약 빈 병 수거사업을 통해서는 618만5천개를 수거해 2억9천200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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