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재)옥천군장학회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장학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생 선발 기준’을 개선하고 우수 인재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옥천군장학회는 올해부터 장학생 선발시 현행 성적반영 비율을 80 → 70%로 축소하는 반면, 생활· 환경 반영비율을 20 → 30%로 확대하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기회를 배려하고 있다.

또한, 변경전 가족수가 4명이하 1점부터 7명이상·3대이상의 가구에게 4점을 부여해 최고 4%를 반영했지만, 변경후는 3명이하 2점부터 7명이상 10점을 줘 최고 10%를 주는 등 다가구를 우대하는 기준을 만들었다.

재산세 납부액에 따른 배점도 1만원미만 항목이 최고 7%에서 개선 후 최고 10%를 반영해 소득수준 반영 비율을 상향해 저소득층을 우대하는 평가항목으로 바꿨다.

또, 기존 자기집, 전·월세 여부에 따라 배점을 부여한 항목을 삭제하고, 국민생활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등 해당항목에 5%를 부여한다.

특히, 대학교 신입생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말 성적만 반영됐지만, 변경 후에는 약학대학 신입생의 경우 입문자격시험 합격자도 자격이 주어진다.

2007년 12월부터 출범한 (재)옥천군장학회는 현재 주민, 출향인 등이 정성껏 내 준 10억원의 기탁금과 41억원의 출연금을 합해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재)옥천군장학회는 302명의 학생에게 2억9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옥천군장학회는 3월5일 ~ 19일 상반기 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재)옥천군장학회는 27일 오후2시 상황실에서 ‘저소득층 평점점수 확대’라는 장학생선발기준 변경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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