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신라 천년고찰 청련사(안정사. 주지 백우스님) 중창불사 

<혜초 종정 예하 법어>

영산회상의 큰 법의 바람이
오늘날 우리나라에 드날리니
법의 구름은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하고
시방의 파가 범이 경찬하도다!

혜초 종정예하는 "법화경 방편품 10가지 선근공덕 가운데 불사공덕이 가장 수승한데, 안정사가 장흥골의 큰 복전이 됐으니 이 복전에 선근씨를 심어 작복수행을 해야 할 것"이라며 "동참 대중 모두는 이런 청정도량에서 번뇌 망상을 일으키지 말고 두루 견성성불 하라"고 당부했다.

주지 백우스님은 중창의지 하나로 불사를 봉행한 지 3년 만에 원만 회향하는 기쁜 날 "이라며 "지금까지 청련사 불사가 중흥 터전을 닦는 중창불사였다면, 이제부터는 청련사 내면적 세계를 공고히 하고, 불교계를 정립하는 명실공한 중흥불사를 봉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전중창불사를 봉행한 청련사는 신라 흥덕왕 2년(827년) 지금 서울의 하왕십리동에 안정사를 사호로 창건됐으며,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주석 중창할 당시 법당 앞 연못에서 푸른 연꽃이 피어나서 방광함을 보고 청련사(靑蓮寺)라 이름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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