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7월 8일(토) 14시에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각을 서울시 공공미술에 반영하는 사업인 ‘시민이 찾은 길 위의 예술’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에 참여한 100명의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11명의 전문 큐레이터와 한조를 이루어 세 달 동안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서울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우리가 간과해 왔던 서울의 아름다운 공공미술작품과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개선했으면 하는 공공미술작품을 찾아다니는 활동을 하였다.

‘시민이 찾은 길 위의 예술’ 성과발표회에서는 그룹별 활동결과 발표와 더불어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이 직접 추천한 서울의 공공미술 73개와 공공미술 시민 발굴단이 제작한 공공미술 지도가 공개된다.

무엇이 장소를 기억하게 하는가? 도시의 풍경을 만들어내는 작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하는 물음에서 출발하여 “작품이 놓이는 장소와 시간 맥락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작품을 찾아보고 그 목소리를 찾아보자” 하고 뭉친 ‘메아리’ 조 8명의 공공미술시민발굴단은 7017 서울로, 경의선 거리, 어린이 대공원 등 서울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공공미술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모아 이번에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공무원 정년퇴직하고 공공미술시민발굴단 사업에 참가한 강00씨는 오랜 동안 다녔던 직장과는 전혀 다른 일, 내가 평소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본 사업에 참여하였으며 활동 기간 동안 뜨거운 태양아래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생의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드는 기회였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그룹별 활동결과는 공공미술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이 올해의 활동상 3팀과 올해의 발굴상 7팀을 선정하며, 시민 심사단은 현장에서 전자투표로 올해의 활동상 1팀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성과발표회에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시민은 시민심사단원이 되어 우수사례를 발표한 팀을 선정하는 전자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변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그 간 활동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의 화합의 자리이자 서울시 공공미술을 바라보며 느낀 시민들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이다.” 라며 “많은 시민의 참석을 당부하며,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제시된 시민의 의견은 서울시 공공미술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서울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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