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 시정연구모임의 연구로 얻은 성과가 돋보인다.

청주시는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이범석 부시장 주재로 2017 시정연구모임 최종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영예의 금상은 ‘안전플러스 스마트횡단보도’에 대한 연구주제를 발표한 ‘블루로드’팀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공공기관 야간 유아문화센터 운영’을 연구한 ‘위대한 탄생’팀, ‘수도배관 양정차 해소를 통한 에너지 절감방안’을 연구한 ‘수돗물 콸콸콸’팀이 선정됐다. 동상은 ‘히트다 히트’팀, ‘미소짓고’팀, ‘화(禍)재진압대’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감면 부동산 지방세 사후관리 안내서비스’에 대한 연구부터 최근 주민 간 갈등관리에 대한 요구가 부각되고 있는 점에 착안한 ‘청주시 주민분쟁조정센터 개설 연구’, 국제적인 공예도시로서의 도약과 교류 증진을 위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전략 연구’, 옛 청주의 우시장이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을 만큼 명성을 떨쳤다는 사실과 2015년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한․중․일 고기로드 조성사업 연구’, 최근 IOT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에 주목한 ‘스마트 횡단보도’,‘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스마트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등 다방면에 걸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참신하고 수준 높은 연구 성과가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아동전용 보건소 설립’, ‘공공기관 야간 유아문화센터 운영’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보육시책도 발표됐다.

이들 연구팀은 아이디어 제안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방법과 예산확보를 위해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관련 중앙부처에 민원서식과 시스템 변경을 건의하는 한편 실증을 위한 모형 제작, 국비 공모 사업계획서까지 직접 작성하는 등 실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돋보였다.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은 강평을 통해“시정연구모임이 아직은 전문성에서 조금 부족한 면도 있지만 그 동안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엿보여 기대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다.”고 하면서 “최종 발표를 통해 나온 연구결과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시책으로 숙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시정연구모임은 시민체감형 시책을 연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학습조직으로 금년에는 신규직원에서부터 간부직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팀원들로 구성된 15팀이 최종 발표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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