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서문시장을 찾는 고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 서문시장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서문시장 내에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가능한 첨단 택배‧배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총 6억여원을 들여 추진된 이 사업은 서문시장 주차빌딩 내에 통합배송센터와 배송관리 사무실을 설치하고 다양한 주문시스템(쇼핑 앱, 전화, 방문)을 구축해 편리하고 빠른 주문‧배송서비스를 구현하고 배송추적시스템을 통한 고객 신뢰성 확보, 해외결제, 핀테크, 퀵서비스 카드결제 등 다양한 결제시스템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한다.

주요 내용 및 기존 배송시스템과의 차별성으로는,

퀵서비스 지원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는 고객이 서문시장 콜센터로 전화하면 퀵서비스 직원이 점포로 찾아가 물건을 수거해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 보관소로 운반하면 택배기사가 목적지로 운반한다. 장점은 택배과정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어 배송지점까지 실시간 추적이 가능해 배송 위탁자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금도 4천원으로 시중보다 20%정도 저렴하다.

택배 시스템은 쇼핑몰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서문 SM마켓’ 개설을 통해 서문시장 상인이 스스로 온라인상에서 물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으며 고객은 서문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쇼핑몰로 상품을 주문하면 택배‧배송시스템으로 직접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고객을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전통시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택배시스템이 기존 서문시장 입점 택배회사와 제휴 운영함으로써 비용의 최소화를 기하고, 기존에 서문시장에 없던 일일 택배시스템을 도입하여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2천 500원)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택배‧배송시스템은 서문시장 상인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함으로써 택배‧배송시스템 개장으로 인해 상인들간 화합과 소통에도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서문시장 택배‧배송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내년부터는 지역의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서문시장은 택배거점으로 육성하고 각 시장에는 청년지부장을 두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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