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일 특수학교(급) 학생을 대상으로 당진정보고등학교에서 ‘2017 충남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장애학생의 꿈과 끼를 펼치고 정보 활용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 2영역 17개 종목에 학생 171명, 학부모 5명, 교사 7명 총183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정보 역량을 펼쳤다.

정보경진대회는 장애영역별(발달장애, 지체장애)로 아래한글, 한글파워포인트, 한글엑셀, 인터넷 등 11개 종목에 91명이 참가했고, e스포츠대회는 스타크래프트, 마구마구, 모두의 마블, 키넥트 스포츠 육상 , 키넥트스포츠라이벌볼링 등 6개 종목에 92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 대상의 프리젠테이션 종목은 ‘10년후의 나의 모습’을 주제로 진로와 관련된 미래의 로드맵을 발표해 사회적 자립 역량을 키웠다.

e스포츠경기 중 ‘스타크래프트’와 ‘마구마구’, ‘모두의 마블’은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에 참가했고, ‘키넥트스포츠라이벌볼링’, ‘모두의 마블(지체장애)’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가해 교육 가족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대회결과는 오는 5일 발표되며, 각 종목의 대표는 9월 5일부터 6일 까지 양일간 열리는 ‘2017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충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충남도교육청 남궁환 교육정책국장은 대회 참가 학생을 격려하며 “4차 산업혁명을 시대를 대비해 세상과 소통하는 대회, 경쟁보다는 협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장애학생의 사회 통합과 자립생활의 기반이 될 정보화 활용 능력 신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9종목 30명이 참가해 4종목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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