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제26대 김대형(59) 하동부군수가 30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대형 신임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1979년 10월 초임발령에 이어 2003년 건설과장으로 하동에서 1년간 근무하고 떠나면서 가슴 한편으로 그리움이 많이 남았는데 세 번째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한없이 기쁘다”며 “이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윤상기 군수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부군수는 이어 “민선6기 4년차를 시작하는 출발점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하동군에서 소임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이 들지만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윤상기 군수의 철학이 담긴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공직자에 대한 군민의 기대치도 많이 달라진 만큼 그런 변화에 걸맞게 공무원 개개인이 행정의 달인이라는 생각으로 열정과 전문성을 갖춰 하동군의 브랜드 혁신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하동 출신의 김 부군수는 하동고등학교와 진주산업대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10월 시설 7급으로 하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2003년 2월 지방토목사무관으로 승진해 하동군 건설과장으로 1년간 근무했다.

이후 경남도로 자리를 옮겨 도시계획과·치수방재과·항만물류과·건설지원과 등 주요 부서에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은 뒤 2013년 7월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과 안전건설교통국장,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수자원정책과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부군수는 하동군과 경남도, 김해시에서 근무하면서 세밀하고 완벽한 업무추진으로 후배 공무원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선배 공무원으로부터는 신뢰와 능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김 부군수는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창원대학교 산업대학원에 입학해 2004년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옥주 여사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제25대 하동부군수로 취임해 1년 동안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구축에 기여한 김제홍 부군수는 앞서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이임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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