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산시] 부산시는 관광객이 방문했을 때 사소한 것이지만 소홀히 하면 불만을 느낄 수 있는 것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2016년 4월부터 시와 구․군,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협회, 부산디자인센터 협업으로 「민관합동 관광현장점검단」을 구성하여 월 2~3회 꾸준히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766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부산시, 구․군 협업으로 596건을 개선*하였다.
* ’16년 615건 발굴 565건 개선/ ’17년 151건 발굴, 31건 개선

주요 개선사례로는 관광시설이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설치되어 있는 관광안내표지판 철거와 오·탈자 정비, 부산역에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유도할 수 있는 보행유도표지판 신설 등 관광안내표지판을 182건 정비하였으며, 관광안내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부산종합관광안내소에 다국어 환영인사와 부산스러운 웹툰을 랩핑하였으며, 부산역 관광안내소는 삼면을 유리로 리모델링, 상가 분위기가 나는 해운대해수욕장 안내소는 시설을 전체 리모델링을 하여 ‘17년 7월 말에 재개장한다.

또한, 부산항·공항 등 주요 관문에 안내판 외국어 오류 정정, 버스노선 및 교통안내판 다국어 병기, 주요 관광지인 태종대유원지 관문, 영도대교 입구, 송도해수욕장 상징물 재정비를 추진하였다.

그리고, 관광객이 음식점, 숙박시설, 전통시장을 이용했을 때, 외국어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숙박, 음식점에는 외국어 메뉴판, 전통시장에는 네임텍 등을 1,108여개 업체에 지원하여 실질적으로 상인과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크루즈 관광객이 면세점 위주의 쇼핑으로 지역전통시장에는 도움이 안된다는 점을 착안하여, 지역전통시장도 소개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국제시장 내 크루즈 셔틀버스 노선 조정, 대형버스 주차 2면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금년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증가하는 개별관광객(‘15년 67.9%)의 관광이동 경로를 따라 수용태세를 점검하여 관광지와 관문중심으로 대중교통연계 안내체계 개선과 실시간 피드백을 위한 ‘SNS 부산관광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관광객의 이동이 많은 김해공항, 해운대 구남로, BIFF광장 등 현장에서 관광객들의 불편사항과 어려움을 바로 해결해 주기 위해 움직이는 관광안내 서비스(안내원 22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관광의 시작은 기본에 충실한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는 것으로 관광객들이 설명 없이 관광지를 쉽게 찾고, 편하게 즐기고, 자고, 먹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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