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독특한 친절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28일 시청 탄금홀에서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친절교육에서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기존의 딱딱한 강의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미술과 음악이 함께 하는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고충민원 처리 역량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동영상 시청에 이어 미술가 고흐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이를 통해 본 ‘우리들의 친절 자화상은 어떠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에는 황원중 현대미술작가와 대학가요제 출신의 손유상 가수가 강사로 초빙돼 미술과 음악이 친절과 어우러져 그동안 각종 민원처리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친절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이날 교육에 앞서 조길형 시장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은 업무에 대한 확고한 이해에서 출발하는 만큼 담당자로서 자신감 있게 민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상반기 친절공무원과 친절부서 선정 시 시민평가단이 제시한 개선점을 잘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독특한 이번 친절교육이 직원들을 위로하고 복잡하고 다양화되는 민원 요구에 슬기롭게 대처해 시민이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에 한 발짝 다가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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