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도시공간개선단)는 서울도심 속 축제, 행사, 이벤트 공간에 설치할 벤치․의자․스툴 디자인 시민공모전 수상작으로 총 41작품(일반:35작품, 학생:6작품)을 선정 발표하였다.
「2017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로, 시민이 만든 작품을 시민의 실생활에 쉽게 이용하게 하여 여유롭고 활기찬 서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추진되었다.

 일반부 대상은 이지혜, 김소형의 ‘모여라, 태극의자’로, 두 개의 의자가 하나로 결합된 태극모양 형상화로 한국적인 이미지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따라 색상 변화를 줄 수 있는 작품이다.
 9월 1일(금)에 개최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장소인 돈의문박물관마을 주변환경과도 잘 어울려 외국인에게 한국적인 미를 알릴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 금상에는 성종규, 조준희의 ‘SEOTOOL’과 김봉진의 ‘1200X1200’ 2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SEOTOOL’은 서울의 ‘ㅅ’과 ‘ㅇ’를 모티브 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분리가 쉽고 이동시 편리하여 축제 장소에 적합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1200X1200’은 도심 속에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1200mmX1200mm 면적의 가로수 보호대 공간을 활용하여 벤치, 스툴, 책상, 자전거 거치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작품으로 무심코 방치될 수 있는 공간을 쾌적한 가로공간으로 만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은상 3작품, 동상 4작품, 장려상 10작품, 입선 15작품 등 총3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다.

 이번 공모전에는 공공디자인 관심 증대 및 예비 공공디자이너의 육성을 위해 학생부 응모를 확대 실시한 결과, 학생부 대상은 김예나, 강정서의 ‘Chair-up’으로 폐 소방호스를 재활용한 친환경적인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간결한 메탈 프레임 구조로 평소에는 벽에 걸려있어 축제 홍보면으로 활용하게 하고, 휴식이 필요할 시에는 밑 부분의 프레임을 들어 올려 의자 형태로 사용하여 공간을 잘 활용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부 금상에는 이소연, 김용태의 + - x ÷ (행복을 더하다) 1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 - x ÷ (행복을 더하다)’는 도심 속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 작품으로 축제의 공간에 또다른 체험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배려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학생부에서는 은상 1작품, 동상 1작품, 장려상2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즐거움이 있는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활기찬 서울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9월 1일(금) ~ 9월 29일(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 장소 중 하나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시상식 및 전시회가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일반부는 대상 5백만원, 금상 3백만원, 은상 1백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입선 20만원의 상금이, 학생부는 대상 1백만원, 금상 4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 장려상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에도 수상작을 실물로 제작하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시민들이 직접 앉아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수상작에 대한 작품집과 매뉴얼을 제작하여 시민이 함께하는 서울시의 공공디자인 정책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자치구 및 산하사업소에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작이 가능한 작품을 실물로 제작하여 작품 패널과 함께 전시하고, 실물작품에 대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활용도가 높은 작품은 확대 제작 설치하여 서울도심 축제공간에 설치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활기차고 즐거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의 도시공간을 창출할 것이다.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 및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27일(화)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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