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합창단(단장 이연철)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충주문화회관에서 여름 기획연주회를 연다.

충주시와 한국전력 충주지사의 후원을 받아 ‘그리운 이에게 보내는 우리들의 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성악연구회 박경환 회장의 패기 있는 지휘와 어혜준 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충주시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줄 예정이다.

합창단은 보훈가족과 함께 하는 특별한 무대로 1부에서는 이탈리아 고전가곡과 세계 각국의 고향 노래들을 엮어 7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랠 계획이다.

2부에서는 순국선열들의 평안을 위해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레퀴엠(Requiem, 진혼곡)을 들려주고, 3부에서는 ‘목련이여’ 등 서정적인 한국가곡을 통해 감동을 선물한다.

아울러, 이번 기획연주회에는 퓨전국악팀 ‘소리화’도 특별출연해 심청가 중 방아타령을 선보인다.

이연철 단장은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석해 좋은 추억과 감동을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합창단은 지난 2008년 충주예총 산하 합창단으로 시작해 현재 40명의 단원이 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 협연, 우륵문화제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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